[제5의 유통 패션몰](37) 수원 '영통로데오존'
4월오픈 임박…영통상권 변화예상브랜드 ‘원스톱쇼핑’가능 …저가·고퀄리티 전략
2003-02-18 KTnews
수원 영통에 상설할인 패션몰 ‘영통로데오존(대표 김형국)’이 4월말 오픈,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현재 수원은 소비성향이 강한 상업도시로 확장되고 있고 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인근의 백화점들은 지역밀착형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영통로데오존의 오픈은 일대 상권의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현재 조성되고 있는 수원의 상설할인타운 조성 붐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원 영통일대의 상설할인타운은 망포 4거리의 패션할인타운, 경희대앞, 홈플러스, 원천유원지 등 크게 4개로 조성돼 있다.
이 중에서 영통상권이 부각되는 이유는 다른 신도시처럼 역세권별로 상권이 흩어진 게 아니라 한곳에 집중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대형할인매장 홈플러스와 5개 상영관을 가진 키넥스가 활성화되면서 유동인구가 30만으로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어 영통일대가 수원의 핵심상권으로 부상되고 있다.
또 9층규모의 유흥시설이 오픈을 앞두고 있어 향후 영통일대의 상권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확장세를 타고 영통상권에 오픈할 ‘영통로데오존’은 패션중심상권으로 입지를 굳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더불어 오는 10월 패션아울렛 쇼핑몰 ‘브라이트유니온’의 오픈이 예정돼 있어 시장우위선점을 위해 각 쇼핑몰의 차별화된 전략이 요구되어 진다.
▲매장구성
영통로데오존은 건평 1,308평 규모에 51개의 매장으로 구성된다. 1,2층은 의류매장, 3층은 패스트푸드점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편의시설로 옥상을 오픈, 야외 휴게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며 1층 지상에 80여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한 상태다.
2층에도 외부 연결통로를 설치, 자유로운 통행으로 편리한 쇼핑을 지원한다.
의류매장의 경우 평균 21평 규모로 상인 임대비는 1층은 보증금 1억에 월세 230만원, 2층은 보증금 7천만원에 월세 150만원으로 책정됐다.
▲마케팅 전략
영통로데오존은 선호도가 높은 캐주얼은 물론, 여성복, 남성복, 스포츠웨어, 수입명품할인점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브랜드 입점으로 원스톱 쇼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평균 50%의 할인된 저렴한 가격과 브랜드에서 입증하는 퀄리티로 일대의 실속파 소비자들을 흡수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더불어 젊은층들의 선호도가 높은 패스트 푸드점을 유치, 최대한의 유동인구 흡수를 꾀할 계획이다.
▲상권
유동인구 30만의 단일 상권이 형성된 영통지구에 위치해 수요 창출이 용이할 것으로 영통로데오존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인근 키넥스5 멀티 플렉스극장 외 9층 규모의 유흥 건물이 들어설 예정으로 패션과 접목한 소비상권의 규모는 더욱 확장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영통로데오존이 현재 백화점 그랜드마트와 홈플러스로 주축이 되고 있는 현 영통 패션상권에 가세하여 패션수요창출의 핵심적 입지 구축 여부가 업계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10월 패션아울렛 쇼핑몰 ‘브라이트유니온’이 오픈예정으로 이들 두 신규 쇼핑몰간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 신미정 기자 mir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