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브랜드] 겟유스트

인지도 탈환 전력브랜드 리뉴얼…데님캐주얼 입지강화소매점이익 최우선 고려·공격영업 개시

2003-02-27     김임순 기자
겟유스트코리아(대표 한창수)가 전개하는 유니섹스 캐주얼 ‘겟 유스트’가 올해 대대적인 컨셉 재정비와 함께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이 회사는 최근 성광피혁에서 법인명을 교체하고 사업부인원과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캐릭터가 살아있는 데님캐주얼로 입지를 재 구축한다. 특히 ‘겟유스트’는 당초 보성계열에서 성광 측으로 브랜드가 인수, 재 전개되는 과정을 겪으며 몇 년간 활성화된 이지캐주얼시장으로 일부 아이템을 전개해 단기간 내에 사세를 안정시켜왔다. 일례로 현재 35개에 이르는 유통의 개별 매출을 보면 2001 아울렛 중계점과 잠실 마그넷이 월평균 8천만 원에서 1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일산 부산대 안산 등지에서는 월평균 5천만-6천만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해 변함 없는 브랜드 네임밸류를 증명한 것. 이같은 호조세를 바탕으로 올 S/S시즌부터는 시장주도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되찾는다는 전략. 우선 그간 늘어났던 T셔츠 및 면 팬츠 등 베이직 상품군을 다소 축소하고 데님과 니트 등 진 캐주얼브랜드의 주력 아이템을 늘리며 우븐류의 아이템을 강화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전체 상품은 진 캐릭터를 강화해 특화하면서도 유통에 있어서는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사업방향을 매장주의 이익률을 우선으로 고려했다. 해외생산공장에 비해 본사 측의 통제관리가 쉬운 국내로 니트 팬츠 셔츠의 생산을 돌렸으며 기타 아이템도 점차적으로 전환할 예정인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여기에 높아진 생산원가를 본사 측이 부담하더라도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저항은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가는 데님 팬츠기준 7만 원대 후반으로 책정 중가대를 지향한다. 또 대리점마진율에 있어서도 34-35%를 기본으로 책정하되 이대 등 주요상권에 따라서는 40%선 까지 비례해 소매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한편 이 회사는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과 영업망 확대에 따라 엘레세 보성 리마인드에서에서 근무한 박미선 본부장과 보성어패럴 쿠기어드벤처 출신인 김장현 MD과장 등 사업부인원을 보강했다. 올해 전반적인 시장비수기인 6월에서 8월까지 주력으로 공격영업시기로 설정 소비자가기준 200억 원대 매출 목표를 세웠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