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20~40% 물량 확대

여름상품 조기출하·공격영업 ‘시동’

2003-03-04     KTnews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경기 회복을 낙관하면서 20-40% 물량을 확대했으며 월드컵 특수를 겨냥, 여름 제품을 조기 출하한다. ★관련기사 참조 대부분의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공격적인 물량확보와 유통망 확대를 준비중이다. 20-40% 정도의 물량 증가는 기본이며 특히 티셔츠와 조끼의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표적인 볼륨브랜드인 ‘잭니클라우스’의 경우 티셔츠만 20만장을, ‘슈페리어’는 14만장을 준비중이며 ‘레노마스포츠클럽’도 9만장으로 확대한다. 올해 골프웨어 업체들의 성패는 시즌 컬러 제품의 발빠른 출시에 달려 있다. S/S 제품의 경우, 제품의 가격대가 낮은 데다가 티셔츠와 조끼, 스웨터 등 스타일이 천편일률적인 만큼 컬러 차별화와 조기 출하만이 고객의 판매 촉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주요 브랜드들은 머스타드와 핑크, 그린, 오렌지, 블루 등의 컬러를 대폭 기획했다. 핑크, 오렌지 등의 난색 계열의 컬러는 3월에 주로 출시되며 그린과 블루 등의 한색 계열 제품은 주로 4월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대다수의 업체들이 3월내 또는 4월초까지 여름 제품 출시를 완료할 계획이며 여름 상품을 발빠르게 소진한다는 방침. 한편 4월에는 어버이날 및 스승의날 특수가 있어 세트 상품 등이 쏟아져 나오고 사은행사가 전 브랜드에 걸쳐 실시되는 만큼 브랜드들은 차별화된 상품 및 독특한 행사 기획을 위해 만반의 준비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