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패션리더 기업탐방](2)에프·지·에프

“토틀 패션·문화기업으로 거듭난다”라이프스타일 제안에서 ‘외식산업’도 진출

2003-03-04     KTnews
【 에프·지·에프 (www.forwardgf.com)】 ▲인터메조: 백40개 대리점 14개 -S/S: 매장토틀화·대형화 시도 -리빙상품등 토틀패션문화 제안 ▲씨피 컴퍼니:백15개 향후 5개 추가 -고유컨셉고수 스타마케팅등 협찬 -고정 매니아층 구축 ▲신규사업으로 외식산업진출 3-월부터 강남구 도산공원부근 -레스토랑 오픈 추진 ”토틀 패션문화기업으로 거듭난다” 패션과 문화를 접목해 소비자에게 단지 의류를 판매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패션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에프·지·에프(대표 최 진원)가 ‘패션 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는 대명사격인 기업이다. ‘인터메조’ ‘씨피 컴퍼니’로 이미 남성패션을 리드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에프·지·에프는 최근들어 ‘선진국형 경쟁력 강화’ 및 문화전달에 주력하고 있어 화제다. ‘인터메조’ ‘씨피 컴퍼니’는 매장 선진화와 제품차별화를 적극 도모하는 한편 ‘패션과 음식문화’를 연결할 신규사업도 막바지 준비단계에 와 있다. “인터메조와 씨피컴퍼니의 제품 차별화와 경쟁력은 이미 실현했다고 봅니다. 이제 무리한 확대보다는 매장대형화 및 선진화를 통해 효율을 높이고 매니아층을 만족시켜나가는 것이 올바른 경쟁력 강화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부장인 구자연상무가 밝히는 차별화 방안이다. 현재 ‘인터메조’는 신규점 확보보다는 기존 ‘가두점의 확장과 대형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 동성로에 총 60여평(창고포함면적)의 대형 가두점을 확보한 ‘인터메조’는 이 매장을 모델로 삼아 광주에도 40여평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점들이 25평 혹은 30평 규모들이 대부분인데 앞으로 계속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단순히 의류를 판매하는 차원을 벗어나 생활패션제안상품을 함께 구성해 ‘인터메조’만의 토틀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다. 동성로점의 경우 중앙에 리빙상품이 비치돼 있는데 앞으로 대형화추세에 맞춰 확대적용할 방침이다. “제품차별화는 향후 심도있게 구사할 계획입니다. ‘쇼핑문화창조와 토틀화’는 향후 지속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구상무는 앞으로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매장토틀화전략과 문화제안이 필연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씨피 컴퍼니’는 고정컨셉을 철저히 고수하면서 스타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명연예인들이 각종 프로그램에서 씨피컴퍼니의 특종인 자켓을 입고 출연하고 있으며 반응또한 좋다는 것이 자체 평가다. 철저히 컨셉을 드러낼수 있는 상품에 여력을 집중하고 분산시키지 않는 다는 전략이다. 유명백화점 15개점에서 성업중이며 앞으로 5개점정도를 추가 오픈할 계획. 컨셉을 고수하기위해 필요이상의 볼륨화는 지양한다. 최근 에프·지·에프는 또 다른 사업을 준비중인데 오는 3월중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근처에 레스토랑을 만들기위한 기초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패션기업이 외식산업에 뛰어드는 것은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유럽의 경우 음식문화가 잘 발달해 있고 단순히 ‘먹는 것’ 보다 ‘즐기는’ 차원입니다. 음식문화가 발전하면서 패션도 함께 발전했지요. 상호 무관하지 않습니다.” 최근 에프·지·에프는 우리브랜드로 외식사업을 하기위해 맛과 멋, 공간인테리어등의 노하우를 이태리에서 흡수하고 있으며 활발한 준비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