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L’ 유통이원화

감도·상품력 업…내년 남성복 런칭

2003-03-04     KTnews
‘물’이 백화점서 여성전용 매장을 운영, 유통 이원화를 시도했다. 물마에스트로(대표 김정환)의 ‘물’이 올해 감도 업그레이드, 유통망 확대로 새로운 입지 마련에 나섰다. 지난달 현대백화점 광주, 울산점에 입점하면서 기존 매장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고급 유통망 확대와 함께 브랜드 완성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이와 더불어 여성라인을 집중 보강하면서 백화점은 여성라인만 전개하고 로드샵은 남, 여 상품 구성을 차별화한다. ‘물’은 이번 S/S 블랙을 중심으로 그레이, 베이지등의 컬러를 보강하면서 상품력도 업그레이드시킨다. 또한 다양한 디테일, 실루엣, 나염에 대한 새로운 연구 개발로 기존 브랜드와 차별되는 상품을 제안하고 인테리어와 전반적인 비주얼도 고급화하면서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매니아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한 홈페이지에 다양한 사은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함으로서 신규 고객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 이와 함께 영화 협찬과 PPL등 적극적인 연예인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킬 방침이다. 내년 남성 단독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는 ‘물’은 상품은 물론 경영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