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전문사, 니치마켓 ‘뉴트래디셔널’ 주목
아이디룩·수인터내셔널·세계물산 등 신규 착수20대서 40대까지 트래디셔널 세분화
2003-03-09 한선희
여성복전문사가 차기 사업분야로 트래디셔널시장에 주목, 올하반기를 기점으로 신규 런칭이 활발할 전망이다.
신원은 내년 S/S 신규 고감도 캐주얼 런칭을 준비중인데 ‘모던 트래디셔널’을 주 컨셉으로 문화와 캐릭터가 담긴 캐주얼 감각 창출에 나선다.
여성복사의 강점을 극대화, 소재와 컬러서 특히 여성상품군의 고감도, 차별화를 승부수로 던지며 여성과 남성 비율을 4대 6 비중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5월까지 사업부 팀웍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런칭준비에 돌입한다.
아이디룩은 올추동 4층 소비자를 위한 뉴트래디셔널 여성복을 전격 런칭, 침체된 마담 부띠끄 시장에 새 시장을 개척한다.
전 닥스 디자인실장을 영입하고 BI작업이 완료시점에 놓이는 등 40대 여성복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 기대되고 있다.
세계물산은 ‘앤클라인Ⅱ’ 계약만료후 여성 신규브랜드 런칭을 위해 미국 브랜드와 라이센스 계약이 마무리 단계며 내년 상반기 20, 30대를 위한 아메리칸 트래디셔널 감성을 선보인다.
‘BCBG’로 여성트래디셔널 시장서 안정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수인터내셔널도 올추동 ‘제인스캇’을 출범시켜 영트래디셔널 시장개척에 돌입한다.
‘아이잗바바’의 바바패션은 지난 겨울 뉴트래디셔널 영캐주얼 ‘틸버리’를 런칭할 예정이었으나 브랜드명 교체 등 재작업에 들어가 빠르면 추동경 영트래디셔널 신규를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레니본’이 컬러가 강점인 영트래디셔널 캐릭터라는데 주목, 바바패션의 신규는 소재차별화를 주무기로 내세운다.
중가 캐릭터 여성복 ‘리안뉴욕’을 올봄 런칭한 INI Planning도 차기 신규사업분야로 2층과 3층의 라이프스타일을 포괄하는 스포티브 트래디셔널 여성복으로 설정했다.
관련업계는 한정된 소비층으로 안정된 매출양상을 보여온 트래디셔널 시장이 트렌드, 캐주얼 감성이 강조되며 새로운 니치마켓으로 급부상, 신시장 개척이 우선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