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무역, 부직포 퀼팅제품 등 수출 전력

미주진출 지속 성장

2003-03-09     강지선
삼원무역(대표 최종우)이 다양한 아이템 수출로 이익창출에 나섰다. 미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패딩용 부직포 직수출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삼원무역은 부직포 퀼팅제품과 편직물의 수출에도 전력하고 있다. 삼원무역이 미주로 진출해 계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는 퀼팅 품목이 미국 쿼터재의 제외품목으로 돼있어 수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삼원무역은 자켓용 패딩을 주로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편직물의 경우 일본으로 활발한 수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편직물은 일본의 프로야구 유니폼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국내 수출시장에서 유일하게 자리잡고 있는 품목이다. “중국의 저가 경쟁력으로 인해 부직포 패딩시장이 많이 쇠퇴하고 있는 현실에서 수출업체의 사업 다각화가 불가피한 상태“라고 전한 최종우 사장은 “그러나 부직포 수출로 시작한 만큼 다각적으로 부직포 수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원무역은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계획의 하나로 연락사무소 형태를 추진해 수출 판로를 개척, 활성화하는 측면을 고려하고 있으며 중국의 비단을 수입해 다시 해외로 역수출하는 계획도 구상 중에 있다. 한편,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설립 4년차의 삼원무역은 국내 삼일부직포를 비롯한 국내의 생산업체로부터 양질의 부직포 패딩을 공급받아 수출하고 있으며, 바이어의 구미에 맞는 제품의 납기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