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여름상품 조기 출하

초두판매후 리오더 확대조짐

2003-03-13     황연희
길어진 여름 시장 잡기에 나선 아동복 브랜드들은 여름 상품 조기 출시와 물량 확보, 시즌용 액세서리 기획을 관건으로 여름 상품 출시를 본격화했다.★관련기사 참조 각 아동복 브랜드들이 2월말부터 여름 베이직 상품 출시에 이어 4월 반바지와 나시 티셔츠등 핫섬머용 아이템을 본격 출시한다. 몇몇 브랜드들은 3월부터 나시티와 반바지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여름으로 매장 분위기 전환에 들어설 전망이다. 또한 길어진 여름에 대비해 출하 시기를 4차순, 길게는 5차순으로 늘려 출시함으로써 시즌별 매장 변화에도 준비를 하고 있다. 각 브랜드별로 반팔 티셔츠, 반바지를 위주로 35-40% 물량을 확대해 기획했으며 이와 함께 시즌별 액세서리 비중도 늘렸다. 모자, 가방, 신발 등 베이직 아이템 외에 수영복, 선글라스, 수경 등 여름용 액세서리를 선보여 매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아동복 브랜드들은 초두 상품 판매에 따른 리오더 투입을 통해 반응 생산의 비중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최근 ‘데님’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각 아동복들도 데님, 면 소재를 활용한 상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며 스포티브한 스타일 출시로 스포티브 붐을 조성한다. 내수 경기 호전과 전체적인 물량 확대에 따라 각 브랜드들은 올 매출 목표도 상향조정했다. ‘휠라키즈’ 33%, ‘아놀드파마주니어’ 30%, ‘파파리노’ 22% 신장한 매출을 목표로 책정했으며 특히 ‘블루독’은 지난해보다 180% 신장한 560억원을 올 매출 목표로 책정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