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갤러리아 본점, 1F 슈즈
살롱·수입 브릿지 라인 등 다양…매니아층 몰려인테리어·서비스등 소프트웨어부문 업그레이드
2003-03-13 KTnews
갤러리아 압구정점 1층 슈즈 매장은 이번 S/S MD개편 대신 매장의 인테리어와 서비스, 직원들의 마인드를 향상을 통해 변화를 모색했다.
슈즈 브랜드들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차별 서비스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업그레이드 시킨 것.
패션리더들이 주고객인 만큼 갤러리아 백화점 1층 패션잡화는 수입 브릿지 라인을 적극 육성,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수용해 나가고 있다.
‘키사’ , ‘세라’, ‘미스제이’등의 브랜드들이 매출 우위를 지켜나가고 있으며 ‘소다’, ‘고세’, ‘트랜드 북’ ,’엘리자벳’, ‘사보’등의 살롱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패션 마인드가 뛰어난 고객들이 기존의 살롱 브랜드와 차별되고 신선한 제품을 원하는 만큼 갤러리아 본점은 자기 캐릭터가 확실한 브랜드만이 살아남을수 있다고.
또한 ‘비아스피가’, ‘자넷 앤 자넷’, ‘리치오 안나’, ‘솔리야’등의 수입 편집매장들은 갤러리아 본점에서만 볼 수 있는 브랜드로 다양한 해외 브랜드와 디자인, 컬러, 소재에서 차별된 트렌디한 제품들로 고객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기존의 살롱 브랜드들의 볼륨화 작업이 진행되면서 제품의 컨셉을 잃거나 베이직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브랜드들로 조닝과 고객의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갤러리아 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들의 슈즈 조닝이 명품에 밀려 윗층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반해 슈즈 조닝의 층간 이동이 없으며 컨셉이 확실하면서 제품이 다양하고 패셔너블한 브랜드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갤러리아 본점은 고객의 취향과 니즈에 맞는 차별된 브랜드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의류 브랜드같이 향후 브랜드들의 컨셉에 맞는 새로운 환경, 인테리어 구축등을 시도, 매장간 차별화를 뚜렷이 하고 있다.
고객층이 확실히 다른 갤러리아 슈즈매장은 브랜드들의 안테나 샵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니아층이 두터운 만큼 고객관리와 서비스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더불어 가장 고급스럽고 차별된 조닝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
▣담당 바이어 한마디:<김시찬 대리, 패션잡화 매입부>
-슈즈매장 질적 차별화 선언
-발빠른 트렌드를 제시·고객니즈 충족
갤러리아 슈즈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기존 백화점과는 엄연히 차별된다.
해외경험이 많고 패션에 민감한 리더 층으로 그만큼 자신의 코디 능력도 뛰어나고 패션의 트렌드와 흐름도 파악하고 있어 본점에서의 슈즈 매장도 질적으로 차별화를 선언했다.
명품관을 별도 운영하고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은 슈즈 조닝의 층간이동을 현재까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고객들의 원하는 다양하고 캐릭터가 분명한 브랜드들에게 충분한 기회제공을 하고 있다.
최근 살롱 브랜드들이 볼륨화되면서 제품의 색깔을 잃어가고 있으나 상권과 타겟에 맞춰 상품구색이나 제품도 차별화가 되야한다.
특히 본점에 입점하는 고객층은 20-30%대가 70-80%이상으로 집중되어 있는 편이며 외국 트렌드의 정보나 패션감각도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입점 브랜드들은 제품 개발과 발빠른 트렌드 제시로 고객들의 니즈를 극대화하고 있다.
‘자넷 앤 자넷’, ‘솔리야’, ‘비아스피가’등의 수입 편집 브랜드들이 지난해부터 다양하고 독특한 스니커즈 제안을 해온데 이어 이번 S/S ‘세라’, ‘미스제이’등 국내 살롱 브랜드들도 수입 스니커즈류를 선보이고 있다.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가고 있는 국내 브랜드들도 컨셉에 맞는 패션 스니커즈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나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장기적인 비전제시로 거듭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불어 패션매체 광고와 협찬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발빠른 트렌드 제시등이 발판이 되어주어야 한다.
갤러리아 슈즈매장은 더욱 새롭고 신선한 매장환경, 이미지, 차별 접객 서비스와 제품등으로 매장의 고급화,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
▣매장탐방:<미스제이>
-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물 강세
-‘슬링백·단화’ 유행 주도
지난 96년 오픈한 ‘미스제이’는 패션 마인드가 높은 탄탄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매일 신상품 출시와 테스트로 고객들의 반응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으며 디자인을 살린 제품으로 매출도 꾸준한 신장세를 타고 있다.
이번 S/S 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던 단화스타일과 귀가 트인 슬링 백 스타일도 유행 아이템.
또한 앞코가 뾰족하고 슬림한 슈즈에서 라운드형에 채가 짧아 발가락이 약간 드러나는 스타일도 트렌드를 리드해나가고 있다.
특히 ‘미스제이’는 개성있고 신선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로 타겟층이 다양한 편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