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대학가 밀착 마케팅 ‘주목’

‘축제·방송제’ 의상협찬…문화 공유 ‘이미지 제고’ 극대화

2003-03-13     KTnews
‘대학가를 잡아라’ 3월의 신입생 환영회서부터 4, 5월의 방송제, 축제등을 앞두고 캐주얼 업계가 분주하다. 메인 타겟인 대학생들을 포섭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대학가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 관련 업계는 대학가의 축제, 이벤트 , 행사등에 적극 지원하면서 자연스러운 브랜드 노출과 함께 ‘우리와 함께 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학 문화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브랜드들이 대폭 증가하면서 일부 명문대를 노리는 브랜드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또한 “대학가 밀착 마케팅은 큰 투자비용 없이 광고효과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얻을수 있다. 이번 4,5월 테스트 마켓을 시도, 가을 대동제같은 축제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한다. 지난해 연세대와 이화여대의 축제에 적극 지원하고 나섰던 ‘1492 Miles’도 올해 대학가 밀착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동아리와 동호회에 의상 협찬, 지원하고 있으며 축제시 진행요원에게 의상협찬을 함으로서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 ‘라디오 가든’또한 이번 4,5월에 있을 대학 축제에 의상과 물품을 협찬, 브랜드 이미지도 강하게 어필할 계획이다. 이밖에 수준 높은 캠퍼스 문화 속으로 자연스럽게 침투해나가고 있는 ‘빔스 아웃피터스’는 지난해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등 대학가와 공동 마케팅으로 호응을 얻은데 이어 올해도 차별된 대학 밀착 마케팅을 구사할 방침이다. 대학가 매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리트머스’는 주요 고객인 대학생들을 흡수하기 위해 대학 행사 및 축제 지원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교와도 협연, 다양한 이벤트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