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성, 여성캐주얼 ‘T.B2’ 中 공략

북경·하얼빈 등 40개점 목표

2003-03-13     KTnews
우주성(대표 신용산)의 여성 캐주얼 ‘T.B2’가 올해 매장을 대폭 개설, 중국시장 선점을 가속화한다. 98년 런칭한 ‘T.B2’는 북경, 중경, 신천, 하얼빈 등 중국 전역의 주요백화점을 중심으로 26개 매장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이 달 북경국제의류박람회 참가를 기점으로 유통망을 40여개로 증설할 계획이다. 여성미를 강조한 진캐주얼 ‘T.B2’는 신체의 라인을 부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중국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드를 추구하는 전문직 여성들의 기호와 잘 맞아 떨어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스판진 소재의 바지는 여성의 섹시함을 극대화, ‘T.B2’ 주력 아이템으로 중국일대에 진캐주얼의 바람을 불러일으킨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올 S/S에는 레이스와 망사로 로맨틱 무드를 가미하고 스판진 바지를 보강, 여성미를 더욱 부각시키는 한편 150여가지 다양한 스타일로 코로스코디를 한층 강화한다. 우주성은 향후 ‘T.B2’를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위해 일본, 대만, 싱가폴, 유럽에 상표등록을 마치고 현지 시장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또한 한국 브랜드들의 중국진출 조력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우주성은 올해 캐주얼 브랜드 ‘나크나인’의 중국 유통망 구축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우주성은 지난 92년부터 금강제화, 엘칸토 등 한국 유명상품을 수입해 중국에 유통시켜왔으며 99년부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요청으로 100개가 넘는 업체들의 상표등록을 무료로 대행하는 등 중국유통에 대한 탁월한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다. /신미정 기자 mir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