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빈,「지센」점진적 외형확장

2000-01-06     한국섬유신문
경빈(대표 김광연)은 99년을 맞아 점진적인 외형확대의 드라이브 정책과 효율 중심의 내실경영을 동반 구사, 「지센」을 여성 캐릭터군 탑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시킨다. 경빈은 지난 4일 99년 인사발령을 통해 前 백종권 이사 가 상무로 승진, 실질적인 책임경영체제 안정기반을 확 립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패션전문社의 골격을 갖추게 됐다. 「지센」은 지난해 11월부터 한달 매출 10억원을 넘어 서기 시작해 12월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탄력을 받아 98 년 80억원 달성으로 기대치를 넘긴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98 F/W 외형 성장으로 불황속에서 전개에 대 한 자신감을 얻은 경빈측은 올 한해 백화점 매장 5개 확대와 점당 매출 극대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기업 외형신장에 대한 보수적 입장으로 철저한 내실경 영을 지향해온 경빈은 98년을 기해 자금 B.P선을 넘어 순이익을 산출하기 시작, 패션 우량기업권에 한층 가깝 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정미성 실장이 전개 2년 을 맞이하며 「지센」만의 멋을 새롭게 부각시키는데 성공, 인너와 단품류를 보강해 매출 상승을 유도하는 효자 아이템을 적극 개발하며 경빈은 더 큰 힘을 발휘 할 것으로 보인다. 올 S/S 「지센」은 베이직한 셋업물, 3-4피스물을 기본 으로 시즌에 따른 코디용 인너를 다양하게 선보일 방침 이며 여름용 원피스 히트아이템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달 평균매출 1억원 이상의 고매출을 기록하는 매장이 롯데百 본점을 비롯해 잠실점, 햄버거유니버서티 등 4 곳에 해당, 유통가에서 캐릭터군 선두 브랜드로 각광받 고 있다. 경빈의 영업 우수성은 상품 입출고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고 철저한 사전점검과 사후처리를 단시간에 마무 리, 중소업체의 기동성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뚝섬 근처로 사옥을 이전하며 물류와 자재 를 함께 구비하는 여건을 마련, 유통가로 방사망 출고 시스템을 갖추게 돼 기동성을 살린 기업 내부적 효율도 증진되고 있다. 백종권 상무는 『전 임직원이 「하면된다」하는 자신감 과 더불어 절대 외형보다는 점효율의 점진적 증진을 지 향하는 기업인의 자질을 갖추는데 성공했다』며 99년의 「지센」전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