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패션리더 기업탐방](5)엘엔에프코리아
‘런던포그’ 대리점사업 1차성공 ‘주목’‘확고한 컨셉·토틀화된 제품력’ 승부수
2003-03-20 KTnews
【엘엔에프코리아 (www.thelondonfog.co.kr)】
▲백화점, 대리점영업 이원화
▲백화점: 신사복 14개점, 간이복 15개점
▲대리점: 10개점 운영, F/W 10개 추가개설
영주, 구미, 경산, 목포, 인천, 대구 신규오픈
S/S 100억원, F/W 200억원 목표
▲보너스카드제, 주부겨냥 광고시작
▲물류전문회사와 조인 ‘일일배송시스템’ 가동
‘런던포그’를 전개중인 엘엔에프코리아(대표 황정악)가 남성복전문업체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최근 유통다각화를 통한 성장체제를 구축해 가고 있어 화제다.
고품격 브리티쉬풍 정장으로 출발해 고급 어덜트캐주얼을 추가로 런칭, 백화점에서 정장과 캐주얼부분을 각각 전개해 온데 이어 지난해 추동부터 가두점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올S/S를 기점으로 대리점을 본격 확산하고 영업을 활성화한다.
‘런던포그’의 인지도와 브랜드향수를 느끼고 있는 지방 고객들을 겨냥해 ‘확실한 컨셉의 토틀화된 제품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다.
기존4개점에서 올춘하에 신규 6개점을 오픈해 10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게 됐으며 추동에는 10개를 추가로 개설, 총 20개점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최근 영주와 구미, 경산, 목포, 인천, 대구에 대리점을 열었으며 지역 특성에 부합한 제품공급과 영업방침의 차별화로 백화점 영업과의 조율과 밸런스를 맞춰갈 방침.
백화점은 ‘런던포그’고유의 컨셉을 한층 강화한 제품들을 집중공급해 백화점유통의 ‘고급, 명품화’전략에 적극 부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가두점은 지역의 특성에 따른 ‘수주에 의한 공급’을 원칙으로 VMD와 품목간, 제품간의 밸런스등 철저한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리점 사업에 따른 올해 예상매출은 S/S에 100억원, F/W에 200억원으로 총 3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백화점은 신사복 14개 매장과 캐주얼 15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정장은 더 이상의 추가입점을 하지 않으며 간이복은 롯데 울산과 미도파본점등에 오픈, 운영해 나간다.
황정악사장은 “대리점 영업의 기본 취지는 매출활성화와 효율제고에 두고 있지만 사실상 ‘상품력의 향상’도모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지역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브랜드밸류와 컨셉에 따라 기획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실질 성장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런던포그’는 대리점확보와 동시에 고정고객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너스카드제’를 도입하고 시즌초 카탈로그 및 점주의 안내장 발송등을 하고 있다. 더불어 주부대상의 광고를 적극 실행함으로써 실질 구매결정자를 공략하는 효과를 노린다.
엘엔에프코리아는 유통망 이원화에 따른 고객만족과 원활한 물동량관리를 위해 시스템도 구축했다.
물류흐름을 대폭 개선하는 차원에서 물류전문회사를 활용하여 ‘일일배송체제’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적시에 필요한 제품이 현장에 도착할수 있도록” 해 판매율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과 가두점 확산에 따른 02년’런던포그’의 성과여부에 동종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