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양행, 텐셀니트시장 적극 동참
골프웨어·티셔츠 품목 생산
2003-03-23 강지선
두산양행(대표 전수용)이 텐셀 니트시장에 적극 동참해 동수출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니트 직물을 시작해 거래처 바이어들로부터 텐셀니트에 대한 제의를 받은 두산양행은 이번 ‘텐셀데이’를 시작으로 자사의 공급아이템인 텐셀의 인지도 구축에 전력할 방침이다.
폴리에스터 우븐직을 주로 공급했던 두산양행은 유럽시장에서 폴리에스터 우븐 시장이 평가 절하되면서 3년전 면교직물 공급에 주력해왔다.
이에 따라 폴리노직과 텐셀의 주 공급처를 미국으로 전환했던 두산양행은 유럽쪽 환율과 폴리노직물에 대한 수출경기가 되살아나면서 다시 유럽쪽 수출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설립 15년차를 맞고 있는 두산양행의 전수용사장은 “텐셀품목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 있어 여러 업체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를 통해 개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업체들과의 교류가 충분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면서 “바이어들의 제의에 의해 텐셀니트를 시작한 만큼 수출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두산양행의 특징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양행이 공급한 폴리노직과 텐셀니트는 주로 골프웨어와 티셔츠 품목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니트의 팬시한 특성을 최대한 살려 두산양행의 수출아이템으로 특징지을 계획이다.
한편, 연간 약 800-1000만불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두산양행은 이번 전시회에 최근 시직한 30개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지선 기자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