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 WIN-WIN 전략 스타트

DK코리아·C&T유니온, 봉제 디자인 컨벤션 성황

2003-03-23     유수연
프로모션업계의 WIN-WIN전략이 시작됐다. ‘DK코리아’와 ‘C&T유니온’의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국내 유명 어패럴메이커를 대상으로한 ‘봉제 디자인 컨벤션’이 새로운 형태의 전문 프로모션시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모 이중지 핸드메이드 전문의 DK코리아(대표 이명철)는 도나캐런 뉴욕, 앤클라인등에 여성재킷, 코트류를 수출해온 것은 물론, 특히 DKNY와는 9년동안 수출납품을 지속해온 이분야에 있어서는 단연 탁월한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는 OEM봉제 전문 회사. 필리핀 마닐라 근교 클라크 공근 기지에 1,300여평 공장을 갖고 있는 이회사는 이곳을 대미 수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을만큼 규모면에서도 탄탄함을 키워온 업체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컨벤션을 통해 내수시장의 진출을 도모하는 이회사는 국내 톱 클라스 내셔날 브랜드사 디자인실의 디자이너들이 인정할만큼 복잡하고 섬세한 봉제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모았다. 컨벤션을 찾은 내방객들은 C&T유니온이 제공한 각종 디자인 샘플과 봉제기술도 미리 볼 수 있는 이번 전문사끼리의 WIN-WIN전략에 대해 한결같이 “알기쉽고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DK코리아의 전동수 부사장은 “중저가 캐주얼등 볼륨상품의 봉제는 중국으로 가야하는 것이 대세적인 추세. 그러나 하이패션 골프웨어등 민감하고 까다로운 분야에 있어 중국은 검증받지 못했다. 국내 최고급 패션업계의 고급화에 일익하고 싶다”며 이번 컨벤션 추진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이 작업에 있어 영업과 그리고 디자인등 DK코리아의 부족한 면을 보충해 줄 수 있는 C&T와의 협력은 아주 중요한 것. 상호 호혜적인 상거래 원칙하에서 보다 좋은 결과를 창출해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한편, DK코리아는 이번 컨벤션을 기반으로 단순한 임가공 전문공장에서, 국내 최고의 봉제 전문회사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