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유망 상권분석](47)부산대앞
젊은층 취향 맞춰 고급화 실현모든 영역의 브랜드 총집결…토틀 패션상권 형성
2003-03-25 KTnews
부산대학교앞 상권이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함과 동시에 고급화를 지향, 부산의 쇼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부산대학교앞은 대학가라는 점과 지하철역과의 높은 연계효과로 타지역보다 유동인구가 높아 상권이 더욱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부산대앞의 패션상권은 크게 로드샵상권, 아울렛상권, 보세상권으로 나뉘며 여성복, 남성복, 유니섹스캐주얼, 스포츠웨어, 잡화, 인너웨어 등 거의 모든 영역의 브랜드가 총망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최근 부산대학교 앞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바로 아울렛거리로 IMF이후 들어서기 시작한 아울렛 매장이 현재 35∼40여개에 달해 부산제일의 아울렛상권으로 꼽히고 있다.
‘온앤온’ ‘타임’ ‘데코’ ‘미샤’ ‘EnC’ ‘올리브데올리브’ 등 여성복은 물론 ‘에이식스’ ‘닉스’ ‘폴로클럽’ ‘쿨독’ 등 캐주얼브랜드, 남성복 ‘제스’ ‘지오지아’ ‘올젠’ ‘지이크’ 등 남성복브랜드까지 유명브랜드의 아울렛 매장이 총망라돼 있어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 창원, 양산 , 진주 등 인근 소도시 인구까지도 흡수하고 있다.
또한 최근들어 ‘라인’ ‘에스제이’ 등 새로운 아울렛매장이 연이어 오픈하고 있어 향후 아울렛상권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그 외 정상매장으로는 부산은행 사거리를 중심으로 ‘크렌시아’ ‘지오다노’ ‘니’ ‘FRJ’ ‘마루’ 등의 캐주얼, ‘르까프’ ‘스프리스’ ‘퓨마’ ‘프로스펙스’ 등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성업중이며 ‘딸기’ ‘쌈지’ ‘루카스’ ‘나라야’ 등 잡화 브랜드, ‘비비안’ ‘솔브’ ‘돈앤돈스’ 등 인너웨어 브랜드가 상권전역에 걸쳐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그 외 보세상권은 지하철 부산대역에서 부산대 정문을 향하는 골목 양쪽으로 중저가의 보세의류와 주얼리를 판매하는 로드샵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으며 많은 유동인구로 인해 일급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97년도 이후 부각되기 시작한 오렌지 거리는 보세매장이라도 고급 부띠끄컨셉의 MD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매장 VS 매장
《FRJ》김혜자 사장
-‘살아있는 매장 만들기’ 차별화 도모
-직원사기고조…고객서비스질 높여
‘FRJ’부산대점은 ‘FRJ’ 단독 대리점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자랑하고 있다.
‘FRJ’부산대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혜자 사장은 15년째 의류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살아있는 매장 만들기’를 자신만의 비결로 꼽았다.
김사장은 우선 인센티브제로 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평일, 주말, 월말별로 직원들의 실적에 따라 보너스를 꼭 챙겨주는 것을 물론 지각 및 성실도에 따라서도 인센티브제를 적용,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야만 마음으로 우러나오는 고객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덕분에 45평의 널찍한 매장에는 오후나 주말이면 항상 고객들로 붐빈다.
다음으로 타브랜드 매장과 차별화된 분위기 형성를 꼽는다.
최근들어 트렌드 컬러 중심으로 매장분위기를 형성한 결과 기존의 7:3이던 남성대 여성고객비율이 5:5로 조정,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여성고객들이 부쩍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더불어 이벤트를 자주 기획하고 있다. 커플을 위한 상품이나 사은품 증정 등 대학가라는 상권의 특성을 최대한 적용한 이벤트 실시로 매출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제스》신은아 점장
-일대 남성들 기호에 맞는 디자인으로 승부
-CRM 마케팅 성공…재방문·구매율 90%
‘제스’ 부산대 아울렛 매장은 재작년 8월에 오픈, 확실한 캐릭터로 일대 남성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스’가 피트되는 세미정장을 찾는 20대 초중반 남성들의 구미에 딱 맞아 꽤 많은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신은아 점장은 밝힌다.
특히 ‘제스’의 인지도가 높아지자 전화로 위치를 물어 찾아오는 고객들도 많다고.
‘제스’매장이 부산에 리베라 백화점을 포함 2군데 밖에 없지만 울산등 인근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브랜드 파워의 상승을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신은아 점장은 이들은 위해 편안하게 쇼핑하고 차도 마실 수 있는 분위기 형성을 우선으로 한다.
또한 고객카드를 작성해 생일날 문자, 꽃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CRM으로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덕분에 신상품 정보를 먼저 물어보는 고객들도 부쩍 늘었으며 입점고객의 구매율도 재방문을 포함 90%를 넘는다고 한다.
오후 6시 이후 대학생이나 신입사원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찾아오는 회사원들도 많아 시간대별 매장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리트머스》김동화 사장
-‘브랜드 파워’ 상승세로 매출증가
-10대서 중장년층까지 소비층확보
‘리트머스’ 부산대점은 최근 브랜드 파워 상승세를 힘입어 꾸준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