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섬유, 직물흐름에 맞는 제품개발에 몰두

2000-01-06     한국섬유신문
호산섬유(대표 하동화)가 일본시장 직물흐름을 간파 신 제품 개발로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일본시장 수출 비중 95%, 이른바 「시장전문화」로 승 부수를 던지고 있는 호산은 일본시장내 직물 및 소재 흐름이 폴리보다는 천연소재를 이용한 직물이 부상하자 이에 대한 신제품 개발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반 아이템보다는 다양한 변화를 준 품목 개발로 신규 바이어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호산섬유는 지난 94년 설립이래, 도멘 이도츠 스미킨 등의 일본 종합상사와 어페럴업체인 다기사마 (TAKISAMA) 등의 바이어를 상대로 우븐 60%, 니트 레이스 울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우븐의 경우 FOB기 준 야드당 평균 2∼3달러대, 니트는 m당 평균 3∼4달 러 수준으로 선적하고 있다. 또 올해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45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동화 호산섬유사장은『바이어와 인간적인 신뢰를 바 탕으로 천연소재로 흐르는 직물경향에 대처키 위해 다 양한 아이템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즈 니스를 투명하고 떳떳하게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 고 호산섬유만의 경쟁력과 정당한 방법으로 실속 있는 개미군단으로 자리잡고 싶다.』고 피력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