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비라’ 中에 브랜드 수출

CNEIC와 라이센스 계약 체결

2003-03-27     황연희
베비라(대표 이대식)가 최근 중국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해외 진출의 시작을 알렸다. 베비라는 지난 22일 중국핵공업수출입공사 CNEIC(China Nuclear Energy Industry Corporation)와 중국 내 ‘베비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아가방, 해피아이, 리오부라보 등이 해외 현지 법인 설립이나 제품 수출을 통해 중국 진출을 시도했던 것과 달리 베비라는 중국내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CNEIC 자체 기획을 통해 ‘베비라’가 전개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베비라’는 2003년부터 런칭될 예정이며 베비라는 CNEIC측에 국내 기획분에 대한 디자인 컨설팅, 제품 품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베비라’는 출산준비물, 유아의류, 용품 등 유아와 관련된 모든 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상의 제품으로 전국 600여개 전문점과 백화점을 통해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베비라는 이번 라이센스 체결을 통해 1차 년도에 로열티 예상 매출을 1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비라가 라이센스 체결을 한 CNEIC는 핵발전소 관련 설비 제조 이외에 의류, 신발, 가방 등 섬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년간 매출 미화 5억불 규모의 회사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