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타운캐주얼, 3월 매출 급신장 ‘기염’
전년대비 50%까지 성장…경기회복·컬러코디 적중
2003-03-27 KTnews
남성 어덜트 타운캐주얼웨어가 3월들어 20-50%상당 브랜드별 매출 급신장세를 보이고있다.
‘갤럭시·마에스트로·맨스타·런던포그·카운테스마라’캐주얼등 남성어덜트 브랜드들이 3월들어 최근까지(26일 현재) 큰 폭의 매출 신장으로 활황을 타고 있다.
‘갤럭시캐주얼’의 경우 지난해 3월에 47여억원의 매출에서 올 3월들어 지난주까지 70여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이달말 까지 계속 매출이 지속될 경우 전년대비 50%상당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에스트로’도 마찬가지.
제품 리뉴얼에 성공한 ‘마에스트로’캐주얼은 심플한 디자인에 액센트컬러그룹을 기획해 토틀코디가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이러한 전략이 주효해 점퍼류중심의 코디판매로 전년대비 50%의 기록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맨스타캐주얼’도 이달 30%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아우터중심의 헤비아이템이 강했던데서 이번시즌에 인너위주로 컬러를 다양하게 풀어내 코디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카운테스마라’의 경우도 전년대비 45%의 매출성장을 했다. 그동안 타운캐주얼웨어로서 이미지굳히기에 성공했다. 올들어 특히 화려한 컬러를 패셔너블하게 풀어내 분위기를 환기시킨 것도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
타운캐주얼웨어로 뒤늦게 가세한 ‘런던포그’캐주얼은 전국 15개 주요백화점에서 성업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상품을 다양화하고 QR생산을 강화하는 한편, 판매사원의 교육 향상등에 성공에 힘입어 전년대비 20%의 신장을 했고 이달말까지 성장세를 몰아갈 전망이다.
관련업계는 최근 이러한 분위기가 월드컵 특수에 따른 각종 경기와 이벤트활성화등으로 ‘캐주얼화’의 붐이 조성되고 있고 주5일 근무제등에 대한 기대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