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조사, 1월섬유수출, 물량·단가 동시하락
0.8% 감소 10억7,200만불 기록
2003-04-01 KTnews
올 1월중 섬유류 수출은 물량과 단가면에서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의 ‘2002년 1월중 섬유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물양은 0.8%감소한 10억 7,200만불을 기록했으며 평균 수출단가는 0.9%하락한 4.47달러를 보였다.(★표 참조)
특히 물량은 지난해 무역일수(전년 설연휴 1월)가 올해보다 적었던 것을 감안하면 수출감소폭은 더욱 큰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 물량 감소는 섬유원료가 -22.1%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반면 직물류와 제품류는 각각 14.2%와 13.1% 증가세를 시현했다.
반면 평균 수출단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섬유원료(0.18달러)와 사류(2.30달러), 직물류(6.23달러), 제품류(7.56달러)는 각각 -4.7%, -5.0%, -9.7%, -12.5%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별로는 미국이 3.1% 증가했으며 베트남 수출이 46.1%를 기록해 가장 큰 폭의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일본이 -18.6%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한편 섬유원료와 섬유사, 제품류 수입은 각각 14.0%, 12.2%, 27.1% 증가했으며 직물류 수입만이 0.6% 감소해 02년 1월중 무역수지는 6억 6,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