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 LINTEX, 항균기능성 강화 앞장
커버스톡 기능 ‘레벨업’
2003-03-30 강지선
백산LINTEX(대표 김상화)가 커버스톡 시장의 항균기능성 강화에 적극 나섰다.
백산LINTEX는 기존의 내화학성과 안정된 강도, 통기성, 표면안전성 등의 커버스톡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항균기능을 강화키는데 나섰다.
키틴 화이버를 탑시트에 적용해 피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분의 세균 면역력을 강화시킨 여성용품을 생산함은 물론 항균성과 방취기능을 갖춘 커버스톡의 기능성 강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백산에 공급되는 키틴 화이버는 화이버의 표면을 싸고 있는 필름상태의 실리콘 코팅이 물에 녹는 특성을 갖고 있어 수압분사 생산방식의 스판레이스 공정에 접목하게 되었다.
항균성을 강조한 이번 기능성 제품의 생산은 여성질환에 관계되는 위생을 보완, 박테리아와 독성 있는 균을 차단함은 물론 더욱 소프트해진 터치감과 항취기능을 유도해 내고 있다.
백산 LINTEX가 생산하는 항균기능성 스판레이스는 월 약 80t의 키틴화이버를 공급받아 안산 시화공단의 스판페이스 생산라인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이 스판레이스 항균 커버는 현재 대한펄프의 ‘원포원’ 이란 브랜드로 암웨이의 방문판매를 통해 국내 내수 시장에 일부 공급되고 있다.
화이버의 일본수입과 수요시장의 형성이 미비함에 따라 가격이 높은 것이 흠이나 점차적인 가격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져 대량생산이 예상되고 있다.
백산 LINTEX의 지난해 9월 기저귀 생산에 이어 지난 11월 생리대를 출시한 항균 커버스톡 제품은 900만개 출시 판매량과 비교해 현저히 증가해 현재 2배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강지선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