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가족의류·아동복 구입 주목적
찾는 이유…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가장 필요한 시설… 만남의 장소
2003-04-08 KTnews
남대문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주된 목적은 가족의류(54.2%)와 아동복 구입(19%)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대문 패션쇼핑몰 메사는 최근 입점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에서 남대문시장을 찾는 이유는 응답자중 45.7%가 ‘가격이 저렴하다’, 35.8%가 ‘상품이 다양하다’, 12.4%가 ‘볼거리가 많다’, 5.9%가 ‘유명하다’고 각각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대문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시설로는 42.1%가 만남의 장소, 37.8%가 주차시설, 10.2%가 식당, 9.9%가 시설안내물이라고 답했으며, 남대문시장 이용시 동행인을 만나는 약속장소로는 35.9%가 메사, 31.5%가 신세계백화점, 23.5%가 회현역으로 각각 응답했다.
남대문시장 방문시 평균쇼핑비용은 10만원 이상(48.6%)이 가장 많았으며 5만원 이상(25.4%), 20만원 이상(19.8%) 순으로 나타났다.
남대문시장을 이용하는 시간대는 오전 11시∼오후 6시가 63.3%, 오후 10시∼새벽이 14.4%, 오전 11시 이전이 12.7%, 오후 6∼10시가 9.6% 순이었다.
메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남대문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만남의 장소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약속장소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메사를 남대문시장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로 조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미정 기자 mir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