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업계, 차세대 브랜드 ‘주목’
세분·다양화 급진전…브릿지라인 등장
2003-04-10 KTnews
캐주얼 업계를 리드해 나가던 이지 캐주얼 브랜드들이 정점에 올라서 있는 가운데 새로운 감성과 착장, 문화를 내세운 차세대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관련기사 참조>
이러한 브랜드들은 기존 캐주얼과 차별된 컨셉, 포지셔닝으로 새로운 조닝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또한 어메리칸, 유럽풍의 감도있고 자유로운 선진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어 캐주얼 시장의 세분화, 다양화로 가속화돼 이 시장의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
‘써어즈데이 아일랜드’, ‘빔스 아웃피터스’, ‘BNX’ ‘Gr’, ‘후아유’, ‘데얼스’등은 브랜드 문화를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문화를 먼저 확산시켜 나가는 전략으로 매니아 층을 탄탄하게 굳히고 있으며 기존 캐주얼에 식상한 소비자군까지 적극 흡수해 나가고 있다.
제품에서 인테리어, 마케팅까지 통일된 문화를 제안한는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캐주얼 시장에서의 판도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더불어 올 하반기 신규 런칭이 활발한 캐주얼 업계는 이를 기점으로 더욱 세분화될것으로 보고 있다. 진, 유니섹스, 이지 캐주얼과의 벽을 허물고 등장하는 브릿지 캐주얼로 아이템과 컨셉, 마케팅도 더욱 다변화될 것이라는 것.
확실한 차별 문화 제안을 주전략으로 올 하반기 런칭을 앞두고 있는 브랜드들은 ‘캐너비’, ‘렌터 헐리데이’, ‘쌤’, ‘리얼리’, ‘데이텀‘등이 있으며 다른미래라는 신규사업부을 설립한 예슨퍼슨스와 닉스에서도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