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54)정국기업

생산이원화…고품질·저가 전략병행국내생산·보석트리밍·체인 등 중국생산체제 갖춰트렌드 변화

2003-04-15     KTnews
부자재 전문업체인 정국기업(대표 김정민)이 생산이원화를 통한 수출 경쟁력 배가에 나섰다. 정국기업의 이원화 전략의 핵심은 노멀한 아이템은 철저하게 저가위주로 선보이고 스팡글(Sequins), 핫픽스 스톤(Hot-Fix Stones), 진주 및 진공구슬(Imitation Pearls)등은 국내 생산을 통한 고급화에 주력하는 것. 이는 부자재 및 의류 액세서리에 대해 바이어의 가격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 회사 김정민 사장은 “부자재와 액세서리에 대한 내수 해외 바이어의 욕구는 다양해 지고 있다. 디자인과 생산의 소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국기업은 보석트리밍, 체인, 유리초자 등 노멀한 아이템은 국내에서 디자인을 하고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고품질, 고품격 디자인에 비해 단가는 국내 최저가 수준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반면 국내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 고급 아이템은 시장의 트랜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수 있을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퀵딜리버리에도 충족시키고 있다. 김 사장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팡글은 바이어가 요구하는 수준이 너무 다양해 빠른 회전이 요구된다. 더욱 화려하고 감각적이며 즉시 소화할수 있는 생산을 위해 국내 생산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비중을 더욱 높힐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원화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기반과 함께 정국기업은 판로개척에도 적극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중순에 열린 ‘프리뷰 인 대구’를 통해 부산과 대구지역 거점확보에 나선 정국기업은 일본, 중국 등지의 바이어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한 일본바이어는 월등한 가격에 비해 뛰어난 품질을 인정, 200만불 어치의 잠정 오더를 냈다. 이에 정국기업은 해외 컨벤션 마케팅에 적극 참여, 내년까지 1,000만불 달성을 새로운 매출 목표로 설정했으며 향후 2-3년내 중국 자가 생산공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