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염직, 마이크로 해도사 가공 ‘인기’
트리코트 스웨이드 등 전문화
2003-04-13 양성철
수도염직(대표 임영건)이 마이크로 해도사가공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독일 제트마(Xetma) 기모기 5대, 쉬어링기 2대, 샌딩기 1대 등 최신설비를 도입, 마이크로 해도사 염색 및 기모가공에 완벽한 설비를 갖추었다.
기모기를 5대 도입한 것은 연속가공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또한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연속가공 외에 단동기모설비도 갖추고 있는데 생산성이 떨어져도 품질컨트롤이 까다로운 고가제품은 단동기모기로 생산할 수 있어 연속과 단동 등 제품의 특성에 맞는 기모가공설비를 갖추었다.
따라서 초극세 해도사로 편직한 트리코트 스웨이드제품과 서큘러니트제품 염색과 기모가공에 완벽한 설비를 구축한 것.
수도염직은 50억원을 투입, 지난 95년부터 설비투자에 나서서 염가공설비 자동화에 노력해 왔는데 현재는 염색과 가공 등 전공정 100% 자동화를 이룩했다.
특히 염료배합 및 이송장치까지 완전자동화를 실현했으며 여기에 최근 자동기모기까지 도입, 마이크로 해도사제품의 기모가공에 필요한 완벽한 설비까지 갖추게 됐다.
수도염직이 도입한 기모기는 1 드럼에 24개의 워킹 롤러가 부착돼 있는 표준형으로 터치스크린으로 작동이 용이하며 인버터시스템으로 원하는 기모를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기모시 가장 중요한 텐션도 극소화해 원단 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수도염직은 염색기 10대, 턴터기, 건조기 등 설비를 갖추고 1일 10톤의 생산캐퍼를 보유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