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 BEST BRAND 순례](5) 메리퀸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고 쾌적하게’천연소재·건강지향·물세탁 가능 ‘최적 양모이불
2003-04-17 김임순 기자
『지구의 온난화와 같은 대기환경변화가 미래생활의 관심거리로 등장한다. 소비자는 소재의 고급화, 디자인의 차별화를 요구하는 한편, 자기만족의 가격대를 소구한다. 다양한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따른 미래 비전을 제안하는 브랜드가 시급한 시점이다. 더 나은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역사를 만들어 가는 전문 브랜드야말로 이 시대 향기와 가치를 불어넣을 수 있다. 본지는 이런 브랜드를 찾아 가능성을 타진했다.』
크리스찬 정신에서 출발한 메리퀸(대표 호미해)은 양모이불 베스트브랜드다.
지난 1987년 태백지역 광산사회복지회 후원사업으로 출발한 ‘메리퀸’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내린 가장 좋은 천연섬유며, 건강 지향의 양모로 만든 침구브랜드다. 특히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싸게 널리 공급하겠다는 경영 의지에서 시작됐다.
‘메리퀸’은 울마크컴퍼니 회원으로 수 천여 종에 이르는 양모 중에서 탄력성이 풍부한 고급 양모만을 엄선해, 양모의 편안한 느낌을 오래 지속시켜주고, 기계 세탁에도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특수가공 처리를 한 양모만을 사용한다.
양모는 물빨래를 하면 구조적으로 줄어들게 되어 있다.
섬유표면의 스케일 구조가 원인이 되어 펠트화 하기 때문인데, 이 문제는 방축가공 처리로 해결할 수 있다.
방축가공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KROY 가공법은 수지를 이용한 방법으로서, 스케일을 수지로 피복해 스케일의 영향을 제거해서 섬유 상호간에 엉키는 것을 방지하는 것.
‘메리퀸’은 양모의 단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개발시킨다.
질 좋은 양모에 최고급 면으로 만들어진 ‘메리퀸’양모이불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쾌적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처음 국제양모 사무국의 골드울마크를 획득한 ‘메리퀸’은 양모이불과 함께 양모패드는 양모제품의 아이템 개발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 대에 질 좋은 제품 공급에 매진하고 있는 ‘메리퀸’은 소비자와의 직거래 망을 대량 구축하고 있어 보이지 않는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87년 발족된 이후 ‘메리퀸’이 양모이불 최고브랜드로 우뚝 서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비 온 뒤에 땅이 더욱 굳듯이 경쟁업체들의 질타와 믿을 수 없는 가격 경쟁 속에 ‘메리퀸’은 ‘다르다’는 닉네임을 얻기에 이르렀다.
양모이불이라고 다 옳은 양모제품이 아니라고 某 양모원료 에이전트는 지적했다. 원료의 비율 속이기, 중량차이내기, 가공과정 빠트리기, 눈속임하기 등 한두 가지 이상은 거의 다 적용시키고 있는 실정이란다. 하지만 ‘메리퀸’은 오로지 한 길 모든 인류에게 가장 좋은 양모이불을 공급한다는 정신을 담고 있다.
‘메리퀸’은 3000여종의 양모원료에서 50여 종의 침구에 적당한 원모를 선별 특수가공을 거친다.
고 기술의 세척공정과 좀이 슬지 않도록 처리하는 방충가공과 향균방취제인 Ultra-Fresh를 사용 냄새제거와 세탁 후 청결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기 위한 방축가공을 지나 솜틀기인 카딩 공정으로 이불제작에 적당한 크기로 만든다. 누비는 과정으로 퀄팅을 한다.
양모가 빠지지 않도록 특수가공(Wool Proof)한 고밀도 순면소재로 싸서 컴퓨터 미싱에서 자동 퀄팅 후 마무리한다.
‘메리퀸’은 이불세트/커버세트, 이불/속통, 양모이불, 차렵이불, 요/카페트/패드, 양모요/양모카페트/양모패드/양모파일패드, 양모베개/소품/유아용품, 양모양말을 개발한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