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신규 런칭 ‘활기’
2003-04-24 KTnews
최근들어 남성복주력 패션기업의 브랜드 신규런칭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제일모직, LG패션등 대기업에서부터 캠브리지, 부흥등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신규런칭을 준비중이며 내년을 위해 몇몇 전문업체들까지도 라이센스도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은 어덜트캐주얼 ‘로가디스 그린라벨’과 더불어 추동에 미국 브랜드로 남성캐릭터캐주얼 ‘케네스콜’을 전개한다. 하반기 어덜트캐주얼의 활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로가디스 그린라벨’은 입생로랑브랜드를 대체함과 동시에 ‘고급화된 내셔널 캐주얼 브랜드’로서 진수를 과시한다는 각오다.
더불어 영팀에서 전개할 ‘케네스콜’은 20대중반에서 30대초반의 감각층을 겨냥해 최고급 수트에서부터 구두, 가죽자켓등의 제품구성으로 니치마켓을 공략한다.
또한 ‘빈폴’에서도 빈폴옴므와 골프등에 이어 앞으로 진즈웨어와 아동복까지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LG패션은 최근 남성복시장에서 상위권내의 점유율을 차지한데 힘입어 닥스골프에 이어 또다른 골프웨어의 신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애시워스’의 도입을 위한 막바지 절충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표면화할 조짐이다.
대기업의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중견기업들의 시장타진도 예민하다.
캠브리지는 ‘캠브리지멤버스’의 서브라인으로 ‘최고가 명품 신사복’을 런칭할 계획. 이미 네임도 거의 완성단계로 추동에는 복합매장을 구성해 시장타진을 하고 향후 명품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흥은 최근 프랑스 브랜드의 가계약을 마친 상태로 5월 중 고급 명품 남성복의 런칭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또한 세계물산도 점진적인 검토를 시도하며 르노피렌체, 칸스로드등 전문업체들도 신규의 필요성을 타진했고 향후 새 브랜드 도입을 계획중이다.
대기업은 전 부문의 고른성장을 위해 새로운 시장을 공략 할 목적으로, 중견기업과 전문업체들은 보다 고급 브랜드를 런칭해 유명백화점 및 핵심유통에 진입하기위해 신규를 적극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