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스튜디오코퍼레이션, 쉬크캐주얼「n」재탄생
2000-01-06 한국섬유신문
n스튜디오 코퍼레이션이 유러피안 하이 센스빌리티와
어메리칸 모던함을 접목한 쉬크캐주얼 「n」을 재탄생
시키고 구랍 25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
이를위해 「n」은 기획실장에 임정식씨를 영입하고 트
랜드를 수용하되 추종이 아닌 이해로 해석한다. 유러피
안 테이스트를 강조하면서 아메리칸 모던함을 접목한
브랜드로, 최종목표는 빠리의 쁘레따뽀르떼에 진출하는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이다.
임실장은 『아주 고급스러운 옷을 전개한다』며『쇼핑
백하나에도 제품을 빛날수 있게 만들고 패션의 희소성
을 주는 것을 가장 기본으로 제안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전제품의 95%를 수입 소재로하며, 제품값이 다소
오르더라도 배수율 면에서 소비자에게 이익을 줄수 있
는 브랜드로 키운다는 것.
「n」은 세기말적인 사회혼란과 가치관의 혼돈, 경기침
체속에서도 즐겨왔던 과거를 회상하며 나만의 감성과
개성 자유를 찾아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는 자아를 기본
사상으로 쉬크(chic), 클린(clean), 컴포터(comfort)를 키
워드로 빠리의 어느거리 까페에서 한가로이 마시는 진
한 커피한잔과 같은 이미지를 추구한다.
소비자타겟은 23세 여성을 메인 연령대로하고 21세에서
29세까지를 서브타겟으로 한다. 이들은 획일적인 유행
을 거부하며 감성과 개성을 추구하는 쉬크한 소비자들
로 크리에이티브한 직종의 전문직 종사자와 그들을 추
종하는 젊은 이들을 겨냥한다.
잘 다려진 셔츠, 질좋은 소재에서 오는 고급스러움과
튀지않는 은은함, 예의를 갖춘 절제된 느낌, 여유가 느
껴지는 편안함을 강조한다.
「n」의 테마는 「on the move」와 「take a five」로
제안했다. 「온 더 무브」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2000년대의 불안을 느끼면서도 70년대의 경제부흥을 꿈
꾸며 적극적이며 즐겁게 일하는 휴머니스트를 이미지로
한다.
쉬크한 실루엣 자켓과 슬렉스& 셔츠와 화이트 셔츠,
다양한 스타일과 소재의 슬랙스나 셔츠, 니트, 티-셔츠
등을 내추럴하면서도 모던하게 표현한 어메리칸 컴포터
블 쉬크한 스타일로 소재는 리치한 쿨 울, 코튼, 린넨/
코튼, 코튼/폴리에스터등과 셈세하고 고급스러운 울 니
트 등에 컬러는 모던이미지의 쿨 그레이, 블루 그레이,
m/그루, 블랙, 편안하고 이지한 느낌의 예로우 베이지,
베이지 등을 사용한다.
「테이크 어 파이브」는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한 교외
에서 보내는 연인과의 여유를 이미지로 깨끗한 화이트
에서 오브 화이트, 리치한 예로우 크림, 시원한 스카이
블루에서 이탈리안 블루로 포인트 컬러로는 옐로우를
정했다.
심플, 소피스트 케이티드를 이미지로 과장되기보다는
절제된 오브 포인트 디테일로 진 디테일, 점퍼느낌을
가미한 스커트로 변화를 준 편안한 스타일을 강조한다.
한편 「n」은 상반기중 A급백화점과 전문점등 4곳만을
정해 7월까지 14억5천만원을 매출목표로 정하는등 실적
보다 내실위주의 브랜드로 키운다는것.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