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비수기 대안 ‘기획전 풍성’
가정의달, 월드컵 특수 적극 활용
2003-04-27 KTnews
기상 이변으로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캐주얼 업계가 대안책으로 대량 기획물량 전개를 전략화하고 있다.
관련 업계가 저렴한 가격대의 단품 상품 위주로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
불확실하고 예상하기 힘든 날씨탓에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수기 극복 방안으로 기획물량을 확대, 이벤트 마련등으로 매출 활기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간절기 상품을 축소해오면서 이달부터 여름상품을 속속 출시해왔으나 날씨 변화가 많아 지속적인 매출로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에 간절기 상품대신 저렴한 가격의 기획물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한다.
또한 내달 가정의 달과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다양한 패키지 상품과 이벤트로 본격적인 여름상품 판매 에 앞서 간절기 매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
내달 기획 로고티를 출시한다는 ‘라디오 가든’은 브랜드 로고 플레이 티셔츠를 다양한 컬러 바리에이션으로 제안할 예정으로 현재 일부 백화점에 출시, 매출 확대로 이어가고 있다.
이와함께 스트링 반바지도 19,800원에 제안, 고객몰이에 나선다.
‘티피코시’는 니트조끼 15,000원, 13,000원의 스트링 반바지를 이달초에 대거출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2배 확대된 물량으로 5월까지 지속적으로 기획행사를 마련, 간절기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내달 패키지 상품들을 제안, 여름상품 판매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번 봄시즌부터 ‘나우,카스피’ 로고 기획티셔츠를 제안했던 ‘카스피’는 온라인에서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6가지 컬러의 로고 티셔츠를 10만장으로 기획했다.
또 이달말정도 12,800원의 기획 반바지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달 성인의 날 행사에 발맞춰 이벤트를 진행, 핫섬머까지 매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