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 니트제품 활기 속 경량면사 판촉

동일방직 ‘에어리치’캐주얼업계 인기만점영남방직 캐시미어 라이크 코튼 개발

2003-05-02     김임순 기자
어패럴 업계의 춘하 상품 중에서 니트제품이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가벼운 경량면사가 공급 판촉을 고조시키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동일방직 ‘에어리치’는 면사중간에 구멍을 낸 면 중공사로 뛰어난 기능성을 인정받아 이미 봄 캐주얼웨어업계에 공급 활기를 얻고 있다. 또 영남방직은 캐시미어 라이크 코튼 얀을 개발 보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같은 니팅얀 개발은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가 컴포터블 혹은 내추럴로 대변되면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룩을 연출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션연출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 어패럴 업계에서도 지난해 대비 니트 제품이 상당한 물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컬러별 성별 구분 없이 전체 판매물량의 30-40%대에 이르고 있어 시장확대가 불가피 할 것으로 대변된다. 특히 영남방직은 전량을 수출할 계획으로 전문업체와 물밑 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상담을 마친 이 회사는 내년 2월 하순부터 8월정도 시즌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영남방직의 캐시미어 라이크 면은 무게가 염색전 대비 21-15% 경량화 됐다. 또한 터치가 면으로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것으로 수요업체는 자체 평가했다. 영남방직과 일본 수출에이전트측에서는 경량면사에 대한별도 브랜드 화를 추진 세계적인 수요 붐에 편승 시장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동일방직은 면 중공사를 ‘에어리치’라는 소재 브랜드화로 마케팅을 적극 구사하고 있으며 국내 전문 스포츠웨어 업체를 비롯 캐주얼웨어 업계와 연계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