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연, Dyetec KIT개발

직물 호제·전처리 상태 판별

2003-05-06     김영관
직물상태에서 호제 및 전처리 상태를 간단하게 판별할수 있는 시약상자(Dyetec KIT)가 국내선 최초로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함정웅)에 의해 개발됐다. 이에따라 그동안 염색가공 제품의 결점원인중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처리 불량사고를 대폭 줄일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시약상자는 전분, PVA, Acrylate, 과산화수소, 철이온, 총경도등 호제에 따른 감별시약을 별도로 마련, 적하후 색상의 변화 반응을 보고 호제 및 전처리 상태를 바로 확인할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 측정시간도 최소 3초에서 수초가 소요돼 일반 염색라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약을 개발한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지난달 초 “염색가공제품의 결점원인과 대책”이란 세미나를 통해 대구·경북 전 1백50여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한바 있다. 또 서울·경기지역 1백50여 업체에도 지난달 18일 무상으로 공급하였으며 향후 국내 염색업계에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이 시약은 밀라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염색 전처리공정의 합리과제 추진중 개발됐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