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 한국 코튼데이 공식선포

천연섬유 ‘미국순면’ 우수성 알려

2003-05-06     김임순 기자
미국면화협회는 6일 한국의 코튼 데이를 공식선포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업계 및 소비자 대상의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이 날은 미국 면화의 파종기와 같은 시점이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천연 섬유인 면의 편안함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데 의의가 있다. 대만에서는 5월 8일, 일본에서는 5월 10일을 코튼 데이로 정하고 면을 소재로 한 패션쇼, 유아 비디오 대회 등을 열 계획이며, 대만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 3대 시장에서의 면과 면제품의 소비 진흥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가 기획된다. 우리나라는 3일, 양재 교육문화회관 우정의 광장에서 18개월에서 36개월 사이의 유아를 대상으로 ‘미국코튼마크와 함께 하는 우리아기운동회’를 주최하는 것을 비롯해 디자인 관련 학과 학생들과 섬유업체 디자이너 대상의 디자인 콘테스트, 방협의 ‘문익점 목화 시배지 견학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코튼마크 라이센스 업체인 해피랜드, 프리미에쥬르, 파코라반, 압소바등과 함께 미국 코튼마크가 부착된 의류 구입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비롯 캐주얼웨어, 더팬 (The Fan)과는 영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코오롱의 엘로드, 헨리 코튼, 잭니클라우스, 헤드 브랜드와 공동으로 한국 축구 16강 기원 행사를 개최한다. 미면협 윌리엄 도너반 회장은 이 행사와 관련“미국면화를 사용하는 소비자와 미국코튼마크를 사용하는 라이센스 업체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며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브랜드 업체들이 미국면을 선호한다”“그 이유는 미국면의 높은 품질, 체계적 등급분류, 정확한 제품인지도, 낮은 결함율”이라고 뽑았다. 미국코튼마크(COTTON USA Mark)는1989년 미국면화협회에서 미국산 원면 및 면직물 사용 증진을 위해 개발한 마크로서 50%이상의 미국산 원면을 소재로한 100% 고급순면의, 일정한 요건을 갖춘 제품에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미국코튼마트는 일본 248개 브랜드, 한국 71개 브랜드, 대만 97개 브랜드, 필리핀 35개 브랜드, 홍콩 25개 브랜드, 태국 11개 브랜드에서 라이센스로 사용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