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61)정화섬유
방모제품 中틈새공략 성공적고가 캐시미어 원단 수출 100% 완판 기록
2003-05-08 이현지
“중국의 침투..... 두려울 것이 없다. 우리 제품으로 중국을 공략하자.”
방모 제품 전문업체인 정화섬유(대표 이현두)가 중국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 중국으로의 역수출을 통해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화섬유는 중국의 상류층을 겨냥, 고가의 캐시미어 원단을 수출해 100% 완판에 성공했으며 현재도 계속된 오더로 입지를 구축해 놓은 상태이다.
섬유, 특히 방모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정화섬유는 전 사원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는 유망한 기업이다.
또한 빠르고 정확한 시장조사와 동향파악을 위해 한국과 중국에 각각 현지의 직원들을 반씩 투입시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신용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한다는 방침아래 하나의 생산에 있어서도 시생산과 물성검사를 걸칠 수 있도록 자체 검사단을 파견해 퀄리티 높은 제품생산과 함께 완벽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정화섬유는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해 현재는 8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계속된 매출 상승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현두 사장은 개발에 비중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원들도 전원 엔지니어 출신들로 생산에서부터 영업까지 풍부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합쳐져 경쟁력있는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특수소재를 믹싱해 타소재의 느낌을 주면서 본연의 소재특성은 그대로 살리는, 소재끼리의 장점을 보완하는 혼방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유행하는 추세에 맞추어 울과 타소재를 본딩, 코팅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화섬유는 현재 봉제공장을 중국에 두고 자체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완제품을 생산해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을 세우고 시장조사와 함께 각 성별로 점포망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다.
이현두 사장은 “중국에도 얼마든지 틈은 있다. 그 틈새시장을 퀄리티 높은 제품과 신용을 바탕으로 공략한다면 얼마든지 승산이있다.”라며 “자신의 제품에 자신감을 갖고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틈새시장에 공략하면 성공한다”고 덧붙였다.
정화섬유는 수출과 함께 내수도 60% 정도로 유지하고 있어 탄탄한 내실을 잡아가고 있다.
/이현지 기자 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