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안양역사 전격 오픈

‘의왕·군포·과천·안산·수원 ’상권 320만명 흡수고급브랜드 집결 로드샵은 이지캐주얼로 재구성

2003-05-13     한선희
롯데백화점 안양역사가 17호점으로 지난 10일 전격 오픈, 안양상권의 판도변화가 본격화됐다. 영업면적 7400여평의 안양점은 복합영화상영관 롯데시네마, 패스트푸드, 문화센터외 안양역사 소유의 100미터 비거리의 51 타석을 보유한 골프장도 함께 구성돼 있다. 안양 상가번영회 한 관계자는 “로드샵 상권은 이미 고급 정장 브랜드 매장의 철수와 이지캐주얼 매장 집결로 재구성됐다.”며 안양상권의 변화를 밝혔다. 롯데 안양점은 젊음의 비전이 넘치는 미래지향적 패션 백화점을 컨셉으로 ‘고품격 젊음의 백화점’을 지향한다. 고품격 이미지 및 젊은 소비층을 위한 상품구성을 강화하고 상품군별 최우수 브랜드와 해외 명품 브랜드 등 총 530개의 매장이 구성돼있다. 1층은 잡화가 2층 숙녀캐주얼, 3층 숙녀정장 및 수입명품, 구두, 4층 신사정장 및 구두, 5층 아동, 스포츠, 골프, 6층 가정, 가구, 가전, 행사장 등이 위치해있다. 여기에 문화센터 및 영화관, 전문식당가, 옥외 골프연습장, 옥상 공원 등을 조성, 고객의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지역 중소협력업체를 발굴 육성하고 지역 문화행사를 적극 지원하는 지역친화 백화점을 표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 안양점은 안양시를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의 의왕, 군포, 광명, 과천 지역 전체를 핵심상권으로 설정했고, 반경 20Km 이내의 안산시, 시흥시, 수원시 등을 확대상권으로 공략한다. 종합 문화생활 기능을 강화한 백화점으로 320여만명의 인구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이병정 점장은 “유통업계 1위의 기업 노하우를 바탕을 고품격 쇼핑문화를 제공,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의 지역명소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