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브랜드] 라피도
패션스포츠 브랜드로 재탄생제일모직, 아웃도어캐주얼 대대적 보강
2003-05-13 KTnews
‘라피도’가 고감도 ‘패션스포츠’브랜드로 거듭난다.
제일모직(패션부문 사장 원대연)은 스포츠레저와 아웃도어캐주얼을 대대적으로 보강해 Athletic 스포츠에서 방향을 전환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이번 시즌에 컨셉을 ‘클래식 감성의 모던 라이프 스포츠’로 정하고 ‘라피도’만의 스타일을 제안할 방침이다.
특히 다가올 추동의 키워드를 ‘심플’ ‘리치’ ‘스타일리쉬’로 설정하고 여성상품의 비중확대, 의류와 신발의 전체적인 상품구색의 다양화, 다양한 용품확대로 풀코디네이션 실현등에 기획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메인타겟층도 보다 성숙해진 26-28세의 마인드지향 소비자로 정해 전통적인 가치를 존중할줄 알면서도 스포츠를 즐기며 적절하게 유행을 수용하려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리뉴얼에 있어 가장 큰 변화로는 의류쪽에 있어 기존에 볼수 없었던 블랙컬러의 스트리트캐주얼을, 신발에서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패션스포츠를 기본상품으로 선보인다.
컬러로는 화이트, 네이비, 옐로우, 레드등 밝은 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모던함과 심플함을 느낄수 있도록 블랙에도 중심을 두었다.
고급 면사와 울, 가죽, 본딩소재등을 확대하여 제품의 가치 향상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라피도의 김용명 차장은 “스포츠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땀흘리는 스포츠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즐기고 생활하는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과 액세서리 등의 토틀코디 실현에 중점을 두었다”고 변신의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라피도는 지난해 160여개 매장에서 100개로 축소하는등 비효율매장을 축소하고 사입을 원하는 대리점에서는 100% 사입이 가능하도록 준 사입제도를 도입하는가 하면 노세일정책도 펼치면서 아웃도어 캐주얼로서 변신을 추구한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