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핫섬머 용품 비수기 극복
수영복·수영모·선글라스·샌들 다양화
2003-05-13 황연희
본격적인 여름이 접어들면서 아동복 업체들은 핫섬머 제품 출시로 여름 비수기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아동복 브랜드들은 이번 달 슬리브리스 티셔츠나 숏팬츠 등 핫섬머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며 여름 바캉스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의류 외에 수영복, 수영모, 비치 샌들 등 바캉스 시즌과 어울리는 용품을 확대 기획해 판매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휠라키즈’는 올 여름 수영복, 수영모, 샌들, 캡 등의 시즌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15% 확대했다. 특히 수영복은 남녀 8스타일에 20컬러로 진행함으로써 전문 스포츠 브랜드로 이미지를 강화시켰다. 레드, 네이비, 옐로우 등 컬러감을 강조한 스포티브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삐삐’는 여름 리조트 상품중 액티브 라인은 짐(GYM) 뉘앙스를 클린하게 표현해 세련된 스포티브를 제안했으며 어번스포티브 라인은 모던나이즈된 타운웨어로서 컬러풀한 스니커즈와 세련된 가방 등과의 코디를 제안한다.
‘캔키즈’는 데님 소재의 수영복과 아이 웨어를 비치시리즈로 전개한다.
액세서리 비중을 15%로 높게 가져가는 ‘캔키즈’는 언더웨어 이외 남아, 여아 수영복과 용품을 기획했다.
데님과 꽃무늬 프린트로 이루어진 수영복과 민트, 플라워 등의 ‘캔키즈’ 특유의 개구지고 발랄한 이미지로 표현한 아이웨어가 특징적이다. ‘파파리노’는 아이들을 위한 수영복, 컬러 선글라스, 비치 슬리퍼 등을 선보인다.
남아 수영복은 그레이와 블루 컬러로 스판 소재에 옆선 배색 테크닉을 주어 기능적이면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아용은 그린 컬러의 투피스 수영복으로 짧은 치마가 덧붙여져 탱키니 느낌으로 귀여운 터치를 함께 표현했다.
‘파파리노’는 옐로우와 블루의 컬러 선글라스, 비치 슬리퍼와의 코디로 차별화된 감각적인 이미지를 제안한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