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스포츠, ‘미치코 런던’ 감도업 상향

핫팬츠 등 캐주얼용 확대

2003-05-16     KTnews
짚신스포츠(대표 이일주)의 수영복 ‘미치코 런던’이 감도를 강화, 백화점 위주로 전개한다. ‘미치코 런던’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디자인을 강화하면서 올해 백화점 위주로만 유통망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미치코런던’은 쉬크한 감각과 페미닌한 실루엣을 강조한다. 짚신스포츠는 올 S/S 시즌은 80년대 초의 로맨틱 무드와 럭셔리하면서도 쉬크한 분위기의 에스닉 무드가 어우려져 캐주얼 분위기로 전환되는 과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을 수영복에도 적용해 쿨하면서도 좀 더 어른스럽고 고급스러운 감각의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을 선보인다. ‘미치코 런던’은 원피스 수영복의 선호도가 약해지고 탱키니와 세퍼레이트가 시장을 잠식하는 만큼 핫팬트와의 코디를 늘려 더욱 캐주얼하게 제작했다. 심플함을 기초로 트렌드성을 가미한 활기찬 레조트 무드를 연출하는 ‘미치코런던’은 신선함을 표현하기 위해 소재나 테크닉을 새롭게 했다. 데님 프린트부터 스트레치성을 살린 워싱된 내추럴 진, 스트라이프 조직을 중심으로 한 립 변형물들과 광택사가 믹스&매치된 소재들을 사용했다. 컬러에서는 뉴트럴톤과 지난해에 이어 비비드톤이 메인 컬러로 사용되며 파스텔 색조로 멋을 부린 아쿠아 블루 등 밝고 상쾌한 컬러를 주로 이용한다. ‘미치코런던’은 백화점 49개점과 전문점 3개점에서 약 18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