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올매출 2701억원 달성
1999-12-28 한국섬유신문
전방(대표 김홍은)은 올한해 총매출 2701억원을 올려
지난해 2112억원보다 약 30% 가까이 신장시킴으로서
국내 면방업계중 최고의 매출신장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매출실적은 최고경영자층의 섬유사업에 대한 확
고한 신념으로 일궈진 꾸준한 자동화 설비투자와 사원
들의 제품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과 시장개척에 힘
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국내 멜란지 생산업
체로는 가장늦게 뛰어든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 제품과
시장개척면에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인것도 하나의 요인
이 되고 있다.
특히 전사원의 영업화를 모토로한 전방제품에 대한 자
부심 부여와 적극적인 영업마인드 구축등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자체 신상품전시
회를 통한 전방상품에대한 관련수요업체들의 고견을 거
울 삼아 올 1년간 땀과 노력으로 일구어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방은 광주공장, 천안공장, 시흥공장, 영암공장등 국내
4개공장과 인도에 합작법인 타이전방을 거느리고 면사,
면혼방사, 화섬사, 염색사, 실켓사, 재봉사, 자수사, 인디
고 염색사 등의 각종사류와 면직물, 면혼방직물, 화섬직
물, 데님직물, 텐셀직물, 모달등 특수가공직물을 비롯해
최신 자동설비와 자동물류시스템으로 높은 생산성과 경
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광주공장은 회사의 모체로서 링방적 10만여추시설을 가
진 방적사 전문공장으로 면사와 화섬사 각종혼방사와
세 번수 멜란지 등 다양한 번수와 색상으로 생산되어
판매되고 있다.
천안공장은 90%이상의 공정자동화를 자랑하는 국내 최
고의 방적 설비를 갖춘5만추규모의 공장으로 원료투입
부터 각공정별 가동상태를 전산화하고 운송시스템을 자
동화한 첨단 방적공장으로 각종 코마사, 중번수 태번수
텐셀사 레이온사 등을 전문 생산하는 공장으로 지난 95
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영암공장은 최신시설의 에어젯트 직기 124대를 비롯 데
님직물 가공설비와 인디고 염색사 설비 등을 갖추고 면
직물과 OE방적사, 장갑사, 니팅용 인디고사와 면사 등
을 생산하고 있다.
시흥공장은 면사를 가공 염색하여 용도에 맞게 자수사,
재봉사로 만들어내고, 캐비넷염색기와 치즈염색기그리
고 머서라이징 가공공정 등을 갖춰 염색사 실켓사등 선
염사를 연간 2,500톤규모 생산하고 있다.
전방은 이같은 시설합리화를 단행하여 각 공정별 전문
화를 거쳐 올해와 같은 매출실적을 얻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도 더나은 제품으로 고객에 보답하면서 인간생활
에 유용한 섬유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