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연, 제도전용 Dyetec 2002 개발
대용량·고기능…MP 대표적 성공사례
2003-05-18 김영관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함정웅)가 대용량 고기능 제도전용 CAD 소프트웨어(Dyetec 2002)를 개발했다.
이는 DTP용 원단 전처리 기술개발, 호제·전처리 상태를 간단히 파악할 수 있는 다이텍 키드(Kid)개발, 날염제도전용 CAD 소프트웨어(Dyetec System)개발에 이은 연이은 개가여서 밀라노 프로젝트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해 6월 이 부문 개발에 착수, 만 1년여만에 “대용량 이미지의 작업이 가능하고 제도로부터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을 통한 샘플출력 작업을 일괄공정화시킨 CAD 소프트웨어인 다이텍 2002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다이텍 2002의 개발로 그동안 날염업체가 애로로 겪어왔던 디자인 트렌드변화에 대응, 전판제도, 대용량 이미지 등이 한꺼번에 해결됐다는 게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연구소는 이 소프트웨어가 이미 보급된 다이텍시스템(날염제도전용 CAD S/W)과 연결, 명실공한 한국형 날염제도 CAD 소프트웨어로 자리잡을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 날염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구소는 23일 개발 발표회를 갖고 내달부터 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소는 날염제도 전용 CAD 소프트웨어(다이텍 시스템)를 개발, 54%까지 보급률을 확대한데 이어 CAD 활용 인력도 40%까지 양성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김영관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