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64)하코

‘아이디어 상품’ 해외시장 공략특허출원 ‘스판소재’ 신축성 탁월

2003-05-23     강지선
하코(대표 강한철)가 신개발품을 통한 해외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하코는 지난해 특허출원을 마친 개발품으로 스판소재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탁월한 신축성과 촉감이 부여된 제품을 통해 착용감을 향상, 신발과 의류용도 제품의 적용을 용이하게 했다. 지난 2002 INDEX전시회에 국내 부직포 업체로 유일하게 전시참가를 했던 하코는 동개발품 전시를 해외시장에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유럽 여러 나라 바이어들의 관심속에서 많은 상담건수를 유도, 프랑스 spontex와 첫 거래선을 마련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하코의 서우석 과장은 “이번 인덱스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개발한 제품의 해외시장 인지도를 구축함은 물론 신제품의 성능을 바이어를 통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로 활용한데 전시성과의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태리등 유럽국가의 극세사 제품 사용이 보편화 ·대중화 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대비 매출량이 2배 이상의 증가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바이어들에게 특히 호응이 높았던 와이퍼 제품을 강화, 필터부분에도 균등한 사업 전개를 펴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를 해외판로 개척과 인지도 구축의 기회로 적극 활용한 하코는 현재 이태리와 샘플 상담을 추진, 대만의 오더를 실행, 지난 1/4분기 이후로 가장 바쁜 활동 전개를 하고있는 중이며 이 같은 성장이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고밀도 부직포의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하코는 백필터 사업부분에서도 일본내 업체와 내년 2월까지 공급계약을 체결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하코는 생산하지 않는 부분의 생산품목을 수입을 통해 생산제품의 미흡한 부분을보강하는 방법을 마련중에 있으며 이를 통한 판매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전시회를 통해 생산 제품의 대외적 인지도를 구축한 하코는 지난 14일에 강한철 사장의 취임, 사내 조직개편 및 고밀도 경량화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각 사업부분의 전문화에 더욱 주력해나가고 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