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인터내셔널, ‘MCM 스니커즈’ 정식런칭

‘i Shoes’ 명품 시장 도전

2003-06-03     황연희
성주인터내셔널(대표 김성주)이 고급 명품 이미지를 고수한 ‘MCM 스니커즈’를 정식 런칭하는 이벤트 ‘i Party’를 지난 29일 가졌다. 성주인터내셔널은 intelligence 의미의 ‘i’를 내세워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한 MCM 스니커즈를 ‘i Shoes’라 정했다. 청담동 퓨전 레스토랑 XIAN에서 가졌던 ‘i Party’에서는 16가지의 다양한 스니커즈 제품들을 선보여졌다. 특히 전문 재즈댄스팀의 퍼포먼스 공연과 제품 소개가 함께 이뤄져 독특한 무대를 연출했다. 김성주 사장은 행사에 앞서 “패션은 트렌드가 아니라 방향이다. 이제 여성들도 남에 의해 평가받는 패션이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패션을 지향해야 한다. ‘i Shoes’는 무한 경쟁시대에 진정으로 여성들을 위한 슈즈로 대변될 것이다”며 “Empower Women, Empower Your Self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명품 스니커즈가 될 것이다. 내년부터는 전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으로 MCM 신화를 이뤄낼 것이다”고 향후 비젼을 제시했다. MCM i-Shoes 시리즈는 여성들의 하루 일과를 오전, 오후, 저녁 3단계로 나누어 제품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 오전을 컨셉으로 하는 라마띠나 제품군은 노멀한 정장풍의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드레스 스니커즈며, 오후를 의미하는 디지오르노 제품군은 휴일이나 주말, 업무가 끝난 여가시간에 보다 활동적으로 신을 수 있는 스니커즈로 데님소재 및 쟈카드 원단을 주로 사용했다. 저녁을 상징하는 라세라 제품군은 댄스파티나 기타 사교모임에 멋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개성이 강한 제품군이다. 비즈, 스와로브스키 장식 등의 화려한 포인트를 달아 기존 스니커즈와 차별화를 꾀했다. MCM 스니커즈의 가격대는 20여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기존 백화점 일부 MCM 매장에서 전개된다. 또 MCM 압구정점에는 스니커즈 독립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