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상가, 악세사리 매장 많아진다

1999-12-28     한국섬유신문
남대문내 의류 패션상가가 액세서리매장으로 새로운 탈 바꿈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남대문 상가는 액세서리 만을 취급하는 매장이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기존 숙녀 복을 전개하던 매장도 액세서리 매장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추세다. 남대문 상가중 렝땅아르떼와 청자아트가 액세서리로 업 종을 전환한 대표적 상가이며, 영타운 1층 숙녀복 매장 과 시티레이디의 지하층이 액서서리 매장으로 탈바꿈하 기 위해 분양중이거나 분양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이는 30대 이후 여성고객을 사로잡았던 국내의 대표적 인 재래시장인 남대문 상가가 IMF 이후 고객의 소비심 리가 급감,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것 이 관련상인들의 분석이다. 특히 의류가 대거 분포해 있는 동대문상가와 차별화를 둘 수 있어 고객유치가 용 이하다는 것도 업종변경의 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상가 관계자는 『현재 남대문 상가내 숙녀복 판매는 라 폼에스떼·패션시티·한영상가·커먼프라자·삼익상가 로 편중되고 있어 타 상가의 업종변경은 불가피하다』 며 『상가내에서 액세서리 매장을 추가로 전개할 경우 고객들에게 볼 거리는 물론 원스톱 쇼핑을 제공할 수 있는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허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