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박람회, 영캐주얼전 강화
디셀도르프 CPD 남성복사도 출전가능…국내 10개 출품
2003-06-19 김임순 기자
독일 쾰른 박람회사는 인터진스의 질적 양적 향상을 도모키로하는 대신 남성복 전시회는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0년 간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남성복 전시회였던 ‘Herren-Mode-Woche’를 개최해 온 독일 쾰른 박람회사는 앞으로 영 캐주얼 전시회인 ‘Vibes4U (전명칭: 인터진스)’의 질적, 양적 향상에만 치중하고 남성복 전시회는 더 이상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인터진스 대신 ‘Vibes4U’라는 명칭을 새로 사용키로 했다.
한편 세계 최대 여성복 전시회 독일 디셀도르프 CPD 주최측인 IGEDO사는 이번 8월부터 기존의 여성복 외에 남성복도 출품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여성복과 남성복을 함께 취급하는 기업들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최측은 남성복 업체들을 더욱 많이 유치해 뒤셀도르프를 유럽 패션유통의 중심가로 만들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독일 CPD는 매년 국내 어패럴업계의 전시참여가 늘어나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올 시즌에도 10개 사 출품한다.
지난 2000년부터 CPD와 병행해 개최된 패브릭 전시회는 매우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고 밝혔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