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모직, 능력별 평가제 도입
1999-12-23 한국섬유신문
일화모직(대표 변동원)이 내년 능력별 평가제를 도입,
조직을 더욱 정예화하고 1인당 매출액을 극대화시킬 방
침이다.
지난해 총매출 3백50억에 이어 올해 369억을 달성한 일
화모직은 내년 인센티브를 적용시킨 평가제를 정착시킴
으로써 보다 공격적인 경영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
다.
올해 수출 190억달러를 달성, 전년대비 100% 신장세를
보여 화제를 모았던 일화는 그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수
출 60% 내수 40%비중을 유지하며 경영구조를 개선시
켜나갈 예정.
특히 신대방동부지와 수원공장 부지일부를 매각, 부채
탕감을 추진하고 있는 일화는 부동산처분을 통해 부채
율을 크게 낮추고 회사수익율을 제고시킬수 있을 것으
로 보고 있다.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변동필전무는 『내년에는 우선
부채탕감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시키고 평가제를 통해
능률향상과 경영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조직
도 더욱 슬림화하여 지속적인 정예화를 도모할 예정이
라고 말했다.
일화는 이러한 기본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내년을 재도약
과 변혁의 해로 설정, 이를위해 회사의 전반적인 시스
템을 재정비하는데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