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골프웨어 가두점 공략

명품전략으로 가격저항 최소화

2003-06-26     KTnews
‘반더치 골프’ ‘엠버서더 로베르따’ 등 명품을 추구하는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가두점을 공략한다. 대부분의 명품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경우, 할인점을 제외하고는 백화점 유통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전개해 왔었다. 즉 중가 골프웨어 브랜드들만이 대리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 하반기엔 이러한 기존 관념이 바뀌어질 전망이다. 하반기 런칭하는 ‘반더치 골프’ ‘엠버서더 로베르따’ 등의 고가 브랜드들이 대리점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다는 목표다. 반더치코리아는 9월 압구정점과 청담점 오픈을 시작으로 유통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까지는 총 10개의 가두점 매장을 운영할 예정. 모든 매장은 모두 50평 이상을 지향하며 인테리어 자재를 본사에서 수입함으로서 최고급으로 구성한다. 토탈 골프 캐주얼 ‘엠버서더 로베르따’를 진행하는 맥심도 8월부터 매장 오픈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가두점만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부터 가두 명품샵으로만 약 7개의 매장을 진행할 예정. 30-40대를 위한 명품 토탈 캐주얼을 지향하는 ‘엠버서더 로베르따’는 액세서리는 모두 수입하며 의류 부문 중 본사에 없는 일부 제품만을 국내 시장에 맞게 라이센스 생산한다. 따라서 이들 브랜드들이 고가라는 가격저항을 어떻게 명품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로 극복해 나가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