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유망 상권분석](61)의정부 '엘리고' 쇼핑타운

“새롭게 조성되는 의류 상설 할인 타운”사통팔달 교통요지·북부 유일 소비지역 구성·성장 가능성

2003-07-02     KTnews
의정부시 녹양동에 위치한 ‘엘리고’ 쇼핑 타운이 쇼핑명소로 부상하기 위해 최고의 브랜드와 편의시설을 준비한다. ‘엘리고’ 상설할인타운은 유명 브랜드 위주의 입점을 지속 추진하면서 상권을 개척해가고 있다. 지난 4월 1차 분양이 끝나고 불과 16개의 유명 브랜드만이 입점하였으나 현재는 전국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매장까지 생길 정도다. 1차 상권을 의정부시 전역으로(인구 37만)하고, 2차 상권을 연천, 동두천, 포천, 송우리, 양주 덕정(인구 44만)으로, 3차 상권을 도봉구, 노원구 일부를 포함한 기타 전 지역으로 보고 있다. ‘엘리고’ 쇼핑 타운은 도심지 상설 할인 타운에 비해 절반 수준의 임대료와 넓은 주차장 시설로 인해 입주자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 ‘엘리고’ 쇼핑타운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가고 있어 올 9∼10월 사이에 2차 ‘엘리고’ 상권이 탄생한다. 기존 1차 1,500여평이었던 ‘엘리고’ 쇼핑타운이 7,000여평으로 확장 될 계획. 또한 부지내의 3,000여평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경기 북부 지역의 최규모 상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차 상권의 분양 역시 유명 브랜드 위주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엘리고’ 쇼핑타운은 오는2004년 녹양역 준공, 덕정지구 10만가구 신축으로 신도시 탄생에 따라 그 발전성이 한층 더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 전곡, 연천, 포천, 송우리의 길목에 위치 사통팔달의 교통적 요충지이고 하루 평균 5만대 이상의 교통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경기 북부 유일의 상설 할인 매장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 지속적인 케이블 TV광고, 대형 극장 광고, 전단 광고, 유명 연애인 펜 싸인회 개최를 통해 꾸준히 고객들에게 ‘엘리고’ 쇼핑타운을 알리고 있다. 따라서 높은 가능성을 점칠수 있다. 지난 4월 오픈이후 현재 16개 브랜드가 진입해 있지만 주변에 워낙 쇼핑문화가 없는 이유로 멀리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소비자들이 날로 늘고 있다. 실제로 ‘인디안’의 경우 전국 상설할인 매장중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고 있어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당장은 브랜드수가 적으나 입소문을 타고 조만간 유망상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앞으로 주변에 생활문화권의 신축이 늘어나고 지하철역도 개통될 계획인 만큼 상주인구와 유동인구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어패럴 메이커들의 상설할인점 개설로는 적지인 듯 싶다. /안효철 기자 pg909090@ayzau.com ◈인터뷰:설 성 호, 엘리고 쇼핑타운 대표 -황무지에 의류상권 개척 -4월 오픈이후 성공가능성 검증 엘리고 쇼핑타운은 주변에 의류상권이 거의 전무하여 성공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위험부담을 안고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쇼핑타운을 오픈하자 양주, 포천 지역의 고객까지 찾아와 지역 상권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IMF이후로 합리적 소비를 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는 것도 유명브랜드 할인타운의 성공요인중 하나. 주변에 경쟁상권이 없다는 이점과 시내에 비해 낮은 임대료로 의정부와 동두천 지역 상권을 독점한다는 것도 엘리고만의 강점이다. 1차 할인타운 조성에 성공한 설대표는 9월말에 2차로 인지도 높은 브랜드 입점을 원칙으로 하여 40여개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명실상부한 의정부 상권을 대표하는 엘리고 쇼핑타운으로 만들 계획. 또 쇼핑하러 오는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산책할 수 있을 정도로 녹지를 조성하고 공원화하여 지역명소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것이 설대표의 포부다. 주변의 대규모 아파트 건축과 분양, 2004년 녹양역 개통으로 역세권으로서의 엘리고쇼핑타운의 미래가 기대된다. /안혜진 기자 iceahj@ayzau.com ◈매장 VS 매장 <노튼> -구매고객에게 친필 편지 보내 -감동과 친절 서비스로 승부 중저가 브랜드인 ‘노튼’ 의정부점은 엘리고 상설 할인 타운에 입점해 있는 타 브랜드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다. 50% 할인제품과 정상가의 신상품들로 제품구성이 이루어져서 할인타운 속의 정상 매장으로 두 가지 매력을 겸비하고 있다. 런칭한 지 1년 남짓한 ‘노튼’은 우선 브랜드를 알리는 것과 고객이 편안하고 친숙하게 접근하도록 배려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평일에는 주로 저녁 시간에 퇴근하는 직장인 고객비중이 높고, 주말에는 특히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 주중보다는 주말의 매출이 크게 앞선다. ‘노튼’은 고급스런 컬러와 무난한 디자인으로 온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훼밀리 웨어로도 손색이 없다. 충동구매가 아닌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 원거리에서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아 상품 구매율이 매우 높다. 한번 ‘노튼’의 고객이 되면 이현숙 사장이 직접 전화하여 제품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체크하고 교환이나 환불등의 불편사항도 친절하게 처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