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남성복, F/W ‘시장선점’ 목표 ‘전면전’ 불사
물량 대폭 확대·캐주얼강화로 승부수 던져
2003-07-04 KTnews
‘타운젠트’ ‘빌트모아’ ‘아르페지오’등 중가남성복브랜드들이 올추동을 기해 전면적인 물량확대를 통해 시장선점 및 영향력강화에 집중한다. ‘타운젠트’는 올 상반기에 총 350여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22%신장률을 보인가운데 하반기에 385억원의 목표를 설정했고 물량도 전년대비 30%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캐주얼을 전년대비 10% 강화하고 풀셋개념의 아이템확대 및 액세서리등도 물량을 증가하여 최근 30대 남성의 착장흐름에 적극 부합 하여 경쟁력을 갖춰간다.
‘빌트모아’의 경우 전문기업으로서 확고한 선발 입지를 구축했으며 올S/S에 전년대비 14%신장한 225억원을 달성한다.
더불어 추동에는 300억원을 목표로 물량도 전년대비 16%확대한다. 현재 ‘빌트모아’는 백화점 7개, 대리점 40개, 상설 1개, 마트 17개를 운영중이며 하반기에는 백화점 2개와 대리점 5개 마트1개를 각각 추가할 예정.
‘빌트모아’는 대리점과 마트로의 철저한 유통차별화와 제품다각화 및 토틀화가 주효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아르페지오’는 올 추동에 물량을 전년대비 50%확대한다. 올S/S에도 100억원으로 40%성장을 기록하며 추동에는 140억원을 목표로 설정해 둔 상태다.
추동에는 현재 백화점 5개, 대리점 10개, 상설점 5개, 마트 15개 유통에서 대리점을 5개 추가하고 마트점도 5개 더해 총 10개 매장을 늘려 갈 계획이다.
또한 제품차별화차원에서 항온정장과 수퍼프리팬츠등 기능성제품을 기획하고 가격경쟁력확보차원에서 원가 7억원 상당규모를 중국생산하는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브렌우드’ 역시 하반기에 물량확대 및 공격마케팅에 나설 예정인데 특히 안양을 시발로 ‘수트하우스 by 브렌우드’로 남성SPA형 전문매장을 여는등 유통혁신에도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중가남성복업체들은 이번 추동을 기점으로 브랜드력과 기업신뢰를 앞장세워 제품차별화와 충분한 물량공급으로 영향력과 시장선점을 우선하기위해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