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패션몰 서울 전역 확산
강남·영등포·신림·불광 등 패션 메카 급부상유동인구 밀집지역 중심
2003-07-08 황연희
동대문, 명동 상권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전문 패션몰들이 강남, 영등포, 신림, 불광동등 서울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동대문은 전국 최대의 도·소매 패션몰 집약지로서 상권을 확대해 나가고 있고 명동 또한 ‘밀리오레’ ‘아바타’ 등을 기점으로 패션몰들이 발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강남, 영등포, 신림동 등 젊은 층의 유동 인구가 밀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패션몰 오픈을 추진하고 있어 서울 전지역으로 패션몰 확대가 예고된다.
강남역은 ‘지오다노’, ‘후아유’, ‘아이겐포스트’, ‘쿠아’ 등 SPA형 매장들이 들어서며 젊은층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오는 8월말 연건평 18,477평의 대형 쇼핑몰 ‘점프 밀라노’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9층까지 이뤄진 ‘점프 밀라노’는 지하 1층 신변잡화, 액세서리, 1층 여성캐주얼, 2-3층 여성정장, 4층 남성복, 스포츠웨어, 5-9층 게임 및 식당가로 구성된다. 특히 강남역은 10-20대의 소비층이 밀집돼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5-9층까지 다양한 음식문화,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을 갖출 예정이다.
롯데, 신세계, 경방필 백화점이 밀집돼 있는 영등포 상권도 최근 ‘점프 밀라노’ ‘333 TOWER’등이 분양을 시작하며 패션 메카로 부상이 예상된다.
‘점프 밀라노’는 강남점에 이어 2004년 영등포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영등포점은 지하 1, 2층, 지상 16층 규모로 쇼핑몰과 오피스텔의 주상복합건물 형태를 띤다.
또 브랜드 아울렛이 밀집돼 있는 연신내 상권 주변은 ‘팜스퀘어’가 분양중이다.
‘팜스퀘어’는 서북부 최초의 초대형 멀티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로 지하 8층서부터 16층까지다. 총 30,000만여평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팜스퀘어’는 지하에 대형할인마트를 비롯, 디자이너 클럽, 브랜드 아울렛 매장, 멀티 영화관 CGV가 들어설 예정이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