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합섬직물 수출시장 ‘안정’

상반기 ‘반덤핑’충격 벗어나 대폭신장

2003-07-08     강지선
지난해 반덤핑 조사로 위축됐던 대 터키 PET직물 수출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양국우호관계가 더욱 긴밀해 지면서 하반기 수출전망도 더욱 밝아지고 있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 발표한 PET직물 수출승인현황을 분석한 결과 터키지역은 올 상반기에 전년대비 금액의 29.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달 수량은 전년대비 약 7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쿼타지역에 있는 다른 국가들은 지역별로 유럽연합(EU) -15.2%, 캐나다 -3.4%, 미국 -3.1% 등으로 감소를 나타냈다. 업계는 이 같은 터키지역 수출 상승은 지난해 반덤핑조사에 따른 대 터키 수출 위축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출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수출운영지역은 대 멕시코 수출승인이 42.7% 줄어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고 홍콩(-27.3%), 아랍에미리트(-21.6%), 중국(-20.8%) 등도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