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시바 염료합작 무산
1999-12-23 한국섬유신문
세계적인 염료메이커인 스위스의 클라리언트사와 시바
스페셜티케미칼스사의 합작이 무산됐다.
지난 11월 9일 클라리언트 54%, 시바스페셜티케미칼스
46%의 지분으로 합작키로 양사는 공식 발표했으나 최
근 내부사정에 의해 합작이 백지화됐다고 또다시 합작
사실을 번복했다.
이번 양사의 합작이 무산된 배경에 대해 아직 정확히
알려지고 있지는 않지만 공정거래 위배에 의한 說과 양
사간 이해조건이 엇갈렸기 때문에 합작이 무산됐을 것
으로 관련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한편 지난번 양사의 합작을 공식 발표한 클라리언트의
롤프 슈바이처 회장은 특수화학분야의 글로벌 기업의
탄생을 통해 지속적인 고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합작
배경까지 밝히는등 강한 의지를 보인바 있다.
또한 양사의 합작에 따른 주식교환으로 180억 스위스프
랑(한화 약 18조원)의 매출과 심볼마크까지 새로이 제
정하는등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
히는등 전세계에 공표한바 있었다.
<박상혁 기자>